이재준 수원시장, “내년에도 수원 대전환 향해 힘차게 뛰겠다”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0 01:45

제397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19일 시정연설에서 내년에도 수원 댖ㄴ환을 향해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제공=수원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9일 “2026년에는 모든 정책사업의 혁신 방향을 '시민 체감'으로 다시 정립해 최종 목표인 수원 대전환을 향해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제397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 시정연설을 하고 “2026년 수원시 시정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이라며 “수원 대전환을 앞당길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문화관광, 첨단과학연구, 시민의 삶"이라고 말했다.


내년 시 본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3조1899억원보다 10.3% 증가한 3조5190억원이다.



이 시장은 연설에서 “민선 8기 첫해부터 올해 말까지 2300억원에 가까운 지방채를 상환하는 등 수원시는 아끼고 절약하면서 재정 운용 성과를 거뒀다"며 “재정 성과를 바탕으로 여·야·정이 함께 시민 체감 숙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민 체감 숙원사업은 △첫째 아이 지원금을 신설하고, 둘째 아이 지원금을 확대하는 '수원시민 출생지원금' △11~18살 여성 청소년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70세 이상 수원시민은 누구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무상교통' △65세 이상 수원시민에게 백신비용을 무료로 지원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등이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며 “지역상권에 온기가 돌도록 수원페이 발행 확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수원시의회와 수원시의 지향점은 시민의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한 의회와 행정"이라며 “상생과 협력이 시민 생활 변화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고 함께 의논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 봉화군농어업회의소와 로컬푸드 소비 촉진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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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봉화군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한편 시와 봉화군농어업회의소는 이날 수원시청에서 로컬푸드 입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시청 별관 앞에서 열린 '봉화 수원 캠핑장 개장 기념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진행됐다.



시는 인구소멸 위기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시민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남상은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주익 봉화군농어업회의소 회장,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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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청 별관 앞에서 열린 '봉화 수원 캠핑장 개장 기념 농산물 직거래장터' 모습 제공=수원시

봉화 수원 캠핑장 개장 기념 농산물 직거래장터에는 수원시·봉화군·수원농협·하나로마트 수원점이 참여했다.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은 상추·배추·표고버섯 등 농산물을, 봉화군은 사과·생강·고구마·마 등 주요 특산물을 판매했다.


하나로마트 수원점은 감, 인삼, 대추, 새우젓, 멸치 등 통영·사천·김천 등의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방문객에게 정다미 500g 200개와 장바구니 200개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민에게 신선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고, 인구소멸 위기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 농가와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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