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한국계 은행 최초’ 폴란드에 법인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0 15:39

폴란드법인 영업인가 취득

기업은행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한국계 은행 최초로 폴란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20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달 19일(현지시간)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폴란드법인 영업인가를 취득했다.


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폴란드 내 유일한 한국계 은행 현지법인이다. 기업은행은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가 취득을 통해 방산, 에너지 분야 등 양국 경제협력도 적극적으로 공조할 계획이다.



이번 영업인가 취득은 기업은행이 2023년 5월 브로츠와프 사무소를 설립해 폴란드에 진출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이룬 결실이다. 특히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유럽 내 새로운 해외 사업 거점 구축을 위해 각별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IBK 유럽벨트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의 주요 생산 기지인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유럽연합(EU) 총괄 법인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T·정보보안 등 폴란드 및 EU 금융 규제를 충족시키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영업인가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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