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8개 전문대학 연합 캡스톤경진대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구미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대림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오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8개 전문대학이 연합해 추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각 대학에서 선발된 9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활성화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능력 향상과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경진대회는 창의성, 기술성, 산업연계성 등 6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각 대학에서 위촉한 외부 전문가 8인의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다. 특히 현업 기업과의 협력도와 실무 적용 가능성을 중점 평가해 산업현장과의 연계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팀들은 각 부스에 설치된 과제 결과물을 10분간 시연하고 발표한 후, 5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프로젝트의 특징과 성과를 소개하였으며,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독창성, 기술적 완성도,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팀인 '미래인재상'은 동양미래대학교 로봇자동화공학부 MCA팀(이홍진, 김진환, 최민규, 이준혁, 강경민)이 수상했다. 김학성 지도교수 아래 MCA팀은 반도체 산업 현장의 위험물질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SHM-iSM System(반도체 위험물 안전관리 통합시스템)'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 권한별 기능 접근 통제, 출퇴근 현황 및 작업 타임로그, 위험물 입출고 관리, CCTV 연동 등을 통합 관리하며, 반도체 공정뿐 아니라 화학공장, 생명과학 연구소 등 다양한 고위험 산업 현장으로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미래인재상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과 함께 상금 70만원이 수여됐으며, 이어 아이디어상(한국반도체협회장상, 50만원)은 “반도체 공정용 스마트 자동 이송 시스템"을 개발한 오산대학교가, 혁신기술상(두원공과대학교 총장상, 30만원)은 “호기 기반 비침습 당뇨병 조기진단 기술"의 울산과학대학교와 “반도체 공정 내 AGV 휠 검사 및 예지보전 시스템"의 대림대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산업혁신상(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대표이사상, 20만원)은 두원공과대학교(머신러닝을 이용한 워킹 어시스턴트), 구미대학교(자동화 분리수거 장치), 인하공업전문대학(Rotary Tri-lobe Vacuum Pump 모형 제작) 3개 팀이 공동 수상했으며, 나머지 참가팀들에게도 도전정신상(사업단장협의회장상, 10만원)이 수여돼 모든 참가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도전정신상은 인하공업전문대학, 오산대학교(2팀), 두원공과대학교(2팀), 동양미래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등 7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진대회와 함께 참여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인 전야 만찬, 기업과의 네트워킹 세션, 시상식, 우수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산업계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상식에 참가한 두원공과대학교 임해규 총장은 “이번 연합 경진대회는 8개 대학이 하나로 모여 첨단산업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성과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로, 각 대학의 교육과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단장 협의회 이무영 회장은 “학생들의 기술력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집된 이번 경진대회는 경쟁과 협업을 동시에 경험하며 서로의 성장을 이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협약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 연계 가능성까지 넓힐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과 시너지를 강화해 첨단 미래기술 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