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이동열 ‘단독대표 체제’ 전환…“젊은 리더십 중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04 10:28

4일 2026년 임원 인사 발표…오너 3세 최현수 회장 인사 후속
“단독대표 체제로 사업구조 혁신·신사업 전략 실행력 제고”

최현수 깨끗한나라 회장(왼쪽), 이동열 대표이사. 사진=깨끗한나라

▲최현수 깨끗한나라 회장(왼쪽), 이동열 대표이사. 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가 이동열 단독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앞서 이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를 맡던 오너 3세인 최현수 대표가 이달 1일부로 회장으로 취임된 후 후속 인사다.


깨끗한나라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회사의 미래 비전과 인재상에 맞춰 사업은 민첩하게, 관리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조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해 조직의 실행력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11월 28일 단행한 이사회 의장과 회장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이동열 부사장이 단독 대표로 선임돼 책임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이 대표는 재무·경영관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조직 재정비 역량을 인정받아 중장기 전략 수행을 이끌 핵심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총괄사업부장인 최정규 상무 체제 아래 주요 조직 리더십도 정비됐다. 생활용품(HL)사업부는 하보영 마케팅실장이 사업부장으로 선임돼 소비자 인사이트 기반의 브랜드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확대한다.


패키징 솔루션(PS)사업부는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전문가인 전성구 상무를 외부 영입해 패키징솔루션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을 주도한다.



경영관리본부는 최성 전무가 본부장직을 맡아 사업·재무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과 자원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전략실은 박경환 상무가 인사기획실장을 겸직하며 전략·인사(HR)·자산관리 기능을 통합해 조직 운영의 일관성과 전략 정합성을 강화한다.


기술혁신연구소 한기영 소장은 상무로 승진해 미래 기술 기반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탠다. 청주공장은 강희진 상무가 유임해, 공정 안정성과 생산 효율화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조정이 아니라, 회사의 다음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포트폴리오 재정비"라며 “젊은 리더 중심의 조직 에너지를 강화하는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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