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로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위해 대규모 국비 예산을 반영하며 '부산 챙기기'에 공을 들인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역의 정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지분을 강조하고 있다.
5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범정부 조직인 '북극항로 기획단'도 구성한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산업부와 외교부, 과기부 등이 참여해 정부 부처 간 장벽을 없애고 북극항로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도 부산' 현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시 인프라와 스마트 항만, 미래차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에 대규모 국비를 반영했다.
부산의 숙원사업인 가덕신공항 건설에 6889억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에 300억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에 370억원 등 국비가 각각 반영됐다.
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 진입도로 건설에 100억원,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구축사업에 19억 6천만원, 미래차 전용플랫폼 지원 시스템 구축에 36억원, 첨단 재생의료 임상 실증 지원 플랫폼 사업에 7억 7000만원의 국비가 배정됐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실력있고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가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힘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부산의 발전과 현안 사업 해결에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