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인재 육성 거점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가 2026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 모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한항전은 전문 항공정비사와 항공조종사 등 항공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항공운항과정(조종) ▲항공정비(MRO)과정 ▲항공정비공학과정 ▲헬기정비과정 ▲항공부사관·군무원과정 ▲전기항공기(UAM)정비과정 등 총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원서 접수는 한항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접수비는 무료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춘 지원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타 대학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한항전은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순한 시험 점수보다는 항공 분야에 대한 적성과 잠재력, 도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학교 관계자는 “지나간 성적이 아닌 미래 가능성을 평가하는 선발 방식은 누구나 교육을 통해 우수한 항공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한항전의 교육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며 “꿈과 열정이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1990년 개교한 한항전은 35년 이상 축적된 항공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다수의 항공정비사와 항공조종사를 배출하며 국가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항공사 출신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최첨단 실습 시설과 장비를 갖춰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외 항공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밀착형 교육과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진로 관리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안정적인 항공 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항전의 2026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과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