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플러스 개선, T멤버십 등 관계사 마케팅 활성화
‘온라인 최저가’ 상품 시스템화, ‘맥락 커머스’도 강화
▲지난 23일 경기 광명시 11번가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박현수 사장이 구성원들에게 2026년 전략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11번가
11번가는 지난 23일 경기 광명시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해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핵심 경쟁력을 모두 갖춘 서비스만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새해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믿고 구매하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11번가는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활동과 함께, 고객의 유입을 최대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료 멤버십 서비스인 '11번가플러스'의 혜택을 개선하고, SK텔레콤 'T멤버십'과 SK플래닛 'OK캐쉬백' 등 SK 관계사와의 마케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11번가로 유입된 고객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설계도 강화한다.
또한, 11번가는 가격조정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온라인 최저가' 상품 중심의 판매를 지속 추진하고, 고객의 구매 이력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맥락 커머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인공지능(AI) 쇼핑'을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 구조를 정비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올해 11번가는 모든 구성원이 부단히 노력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일궈냈다"며 “고객 확보를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면 2026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