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AI 반도체 설계 ‘세미파이브’…코스닥 입성 첫날 70% 상승 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29 09:17
세미파이브 CI

▲세미파이브 CI

세미파이브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9일 공모가 대비 70%대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분 기준 세미파이브 주가가 공모가 대비 73.95%(1만7750원) 오른 4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전문 기업이다. 고객이 요구하는 반도체를 세미파이브가 설계부터 양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ASIC는 특정 목적에 맞춰 성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맞춤형 반도체다.



세미파이브는 올해 3분기까지 적자를 냈기 때문에 이익 미실현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익 미실현 특례는 적자 기업이어도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다.


회사는 AI ASIC 시장 수요가 매년 커지면서 수주 금액도 늘고 있다며 내년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조명현 대표는 18일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개발 과제와 양산 제품군을 보면 이미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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