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의장 “행정수도 완성, 이제는 실행과 성과의 시간”
장애인 고용·지역 소멸·청년·노인 일자리 등 정책 쟁점 부각
여성친화도시·탄소중립 등 도시 지속가능성 과제 제시
‘무장애 통합 어린이놀이시설’ 법적 근거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28일 열린 제1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은지 기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28일 제10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6일까지 10일간의 올해 첫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을 둘러싼 실행 과제와 함께 장애인 고용, 지역 소멸 대응, 여성친화도시, 탄소중립 등 세종시의 구조적 현안을 놓고 의원들의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임채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큰 목표 아래, 이제는 실행과 성과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여건을 정확히 읽고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4기 세종시정과 교육행정의 마무리를 책임 있게 해내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순열·김학서·김현옥·안신일·이현정·홍나영 의원.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신일·이순열·홍나영·김현옥·김학서·이현정 의원 등 6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세종시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과 의견을 제시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종시와 교육청의 장애인 의무고용 미달 실태를 지적하며 공공의 책임 강화를 촉구했고, 김학서 의원은 북부권과 읍면 지역의 소멸 위기를 진단하며 교육·일자리·관광을 축으로 한 자족기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현옥 의원은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의 관리 부실 문제를 짚으며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실효성 회복을 주문했고, 안신일 의원은 국책연구기관과 지역 청년 간 고용 연계 부족을 지적하며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현정 의원은 노인 일자리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양질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와 공정한 선발 체계 마련을 촉구했고, 홍나영 의원은 탄소중립 정책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공직사회가 선도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회의에서는 김현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무장애 통합 어린이놀이시설 법적 근거 마련 촉구 결의안'도 채택됐다. 결의안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놀이터 조성을 위해 관련 법 개정과 국가 차원의 가이드라인 및 재정 지원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결의문은 대통령실과 국회, 관계 부처에 이송될 예정이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2월 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하며 이번 제103회 임시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28일 '무장애 통합 어린이놀이시설 법적 근거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 후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세종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