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위기에 직원·임대점주, “긴급자금 지원 필요” 호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30 16:09

30일 금융위·국회에 DIP 관련 탄원서 제출
직원들 “1월 급여 미지급…생활비도 못내”
점주들 “홈플러스 무너지면 점주도 동반 붕괴”

30일 오전 금융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한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 모습. 사진=홈플러스

▲30일 오전 금융위원회에 긴급운영자금대출 지원과 관련한 탄원서를 제출한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 모습.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DIP)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마음협의회는 이날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1월 급여가 지급되지 않아 직원들은 생활비, 공과금, 자녀학원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건강보험료 미납으로 대출조차 되지 않아 생계 유지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회 측은 “직원들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한시라도 빨리 회사 정상화를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 시행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의회 측은 “직원들 대부분이 회사가 당면한 위기를 직시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혁신 과정이 평탄하지 않으리라는 점도 알고 있다"며 “다만, 지난 29년 간 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성장시킨 홈플러스를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고, 반드시 정상화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DIP를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혁신에 따른 정상화로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홈플러스 입점 임대점주들도 국회와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탄원서를 내고, DIP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탄원서에는 약 2100명의 임대점주의 서명이 담겼다.


점주들은 탄원서를 통해 “홈플러스가 무너지면 3900명의 임대점주들도 함께 무너지고, 임대점주들의 가정도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긴급자금 지원을 통해 홈플러스가 다시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임대점주들이 걱정 없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주길 요청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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