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겨울방학 특강 통해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 새 길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30 10:30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초청… 시민 중심 도서관 혁신과 공공문화 비전 공유

▲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이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공공 공간으로 확장돼 온 과정을 실제

▲▲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이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공공 공간으로 확장돼 온 과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지난 1월 24일,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을 초청해 진행한 겨울방학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경희대 서울캠퍼스 현장 강연과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병행해 온·오프라인에서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경희사이버대 재학생과 동문, 예비 입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들은 공공 도서관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를 주제로, 도서관이 더 이상 '정숙해야 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으로 확장되는 과정과 미래 변화상을 생생히 전달했다. 그는 “과거 도서관이 책을 보존하고 학습하기 위한 공간이었다면, 앞으로의 도서관은 시민이 쉬고, 놀고, 소통하는 제3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며 도서관의 '엄숙주의 탈피'를 강조했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 시민 문화 프로젝트인 '책 읽는 서울광장'을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오 관장은 “광장에 빈백을 설치하고 야외 도서관을 조성할 때 책 분실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시민을 신뢰하고 공간을 개방하자 도시 문화가 달라지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서의 역할 또한 책을 정리하는 업무를 넘어 '독서 공간과 콘텐츠를 기획하는 큐레이터'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강윤주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공 도서관 운영과 공간 기획 등 다양한 주제로 질문했고, 오 관장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답변을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예비 입학생은 “도서관 사서를 조용한 업무로만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훨씬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역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문화 공간을 만드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 글로벌·대외협력처 안성식 처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현장의 혁신 사례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의 특강을 확대해 학생들이 넓은 시야와 창의적 관점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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