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전 해수부 차관, 국민의힘 영주시장 출마 공식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2.11 21:52

“중앙 행정 경험으로 인구·경제 위기 돌파…글로벌 치유관광 도시 도약"


송명달 전 해수부 차관, 국민의힘 영주시장 출마 공식화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차기 영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차기 영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차관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과 책임의 행정을 통해 점점 비어가는 고향 영주를 다시 채워가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 30여 년간 중앙부처에서 쌓아온 행정 경험과 정책 네트워크를 지역 발전에 모두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송 전 차관은 현재 영주시가 처한 현실을 △급격한 인구 감소 △지역 경제 침체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 저하 △지역 간 불균형 심화라는 '4대 위기'로 진단했다.


그는 “영주에 필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현실을 정확히 읽고 끝까지 책임지는 실행력"이라며, 부산신항 1조 원 규모 민자유치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이끌어낸 자신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송 전 차관은 영주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는 국가베어링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하고, 국비 추가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여기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을 이끄는 강소 농업인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영주가 가진 자연·문화 자원을 세계 무대에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소백산과 부석사 등 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세계적 규모의 웰니스 엑스포를 개최해, 영주를 단순 방문지가 아닌 '머무르고 소비하는 글로벌 치유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 전략으로는 도농복합도시의 균형 발전을 제시했다. 쇠퇴한 원도심을 생활·문화 중심지로 재생하고, 노후 주택 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간 정주 여건 격차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돌봄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출산·양육·돌봄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청년 정착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층을 위해 의료·돌봄·교통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복지 공백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전 차관은 “영주가 키워준 송명달이 이제는 영주를 위해 책임지고 나설 때"라며 “시민 한 분 한 분과 소통하며 선택의 결과에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전 차관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여러 중앙부처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정책 기획과 실행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해 말에는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이사로 선임되며,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내 입지도 꾸준히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