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300만 시민 행복까지 멈추지 않는다”…3선 도전 시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04 18:35

‘I·MAGAZINE’ 출판기념회 선학체육관에서 개최...1만명 운집
유 시장, “인천 발전과 시민 행복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 강조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자서전 'I·MAGAZINE'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DH미디어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통해 인천의 미래 비전과 정치적 소신을 밝히며 사실상 3선 도전을 시사했다.


특히 행사에는 지지자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등 1만여명이 대거 모여 인천 정치권의 세 결집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자서전 'I‧MAGAZINE' 출판기념회에서 “300만 인천시민이 행복한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달리겠다"며 “지속가능한 인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중심, 인천!' '인천의 100년 지도를 다시 그립니다'라는 대형 현수막 아래 시민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운집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지지자와 함께 차기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정치인, 지역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유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행사에는 황우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나경원·배준영 의원 등이 축사를 했고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인천지역 원외당협위원장 등 국민의힘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며 사실상 인천 정치권이 총집결한 행사로 평가됐다.


무엇보다 이준석 대표의 영상 축사는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중앙정치권에서 국민의힘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개혁신당이지만 인천에서는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는 메시지로 해석되면서 향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 지역정치 연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자신의 정치 여정을 언급하며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 태어난 소년이 군수와 구청장, 국회의원, 장관을 거쳐 재선의 인천시장이 됐다"며 “하지만 아직 제 갈 길은 멀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3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한 발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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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의 출판기념회 모습. 제공=DH미디어

이번에 출간된 자서전 I‧MAGAZINE에는 유 시장이 추진해 온 '인천개벽' 비전을 중심으로 민선 6기와 민선8기 시정 성과와 향후 도시 전략이 담겼다.


인천을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중심이자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장기 비전도 함께 제시됐다.


유 시장은 또 정치적 소신도 비교적 솔직하게 밝혔다.


유 시장은 통합의 정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방분권형 개헌, 자유시장경제기본법 제정, 실효성 있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 국가운영과 정치개혁에 대한 구상도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가 단순한 출판행사를 넘어 인천 정치세력 결집과 향후 지방선거를 향한 정치적 신호탄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인천의 시정 성과와 미래 비전, 정치개혁 구상까지 담아낸 이번 행사에서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인천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달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50대 시민(자영업)은 “시장님은 제3연륙교 개통, 검단구 신설, 재외동포청 유치, '천원 행정' 등 수없는 성과를 냈다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한다"며 “인천이 더 발전하려면 말로만 하는 정치꾼이 아닌 '진짜 일하는 시장'이 절실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자서전 I‧MAGAZINE은 잡지 스타일로 국배 변형판이고 표지는 흑색 바탕에 옅은 회색의 차분한 얼굴 사진을 담아 감성적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제목 'I'는 '나(I)'와 '인천(Incheon)'을 뜻하는 것으로 '내 고향 인천'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발전의 염원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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