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시민과 미래를 잇다”...‘시민의 날’로 도시 도약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21 00:47

시민 450명 무대 주인공·AI 자율주행 허브 개소·철도망 확충 서명운동
시민이 주인공인 ‘화성특례시의 날’...정 시장, 화성의 미래 비전도 제시

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화성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을 향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제26회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도시의 성장과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 참여와 미래 산업, 교통 인프라 비전을 동시에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특례시'로 도약하는 화성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시는 20일 동탄구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에서 '제26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지역 인사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은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구청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기념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화성시 행정체계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며 도시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자리였다.


행사는 '시민이 주인공인 오늘, 빛나는 화성특례시의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 참여형 행사로 꾸며졌으며 지역 봉사자와 효행상 수상자,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등이 주요 내빈으로 초청되며 시민 중심의 의미를 강조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이었다.


연합 풍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각 구 주민자치 공연단, 관내 대학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의 시민헌장 낭독, 화성시 치어리딩 협회 공연 등이 이어지며 공연장은 시민들의 열정과 환호로 가득 찼다.



특히 230여명 규모의 화성시 연합합창단을 비롯해 총 450여명의 시민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화성예술의전당을 감동의 무대로 만들었다.


시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기념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노력 덕분"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시민들의 헌신으로 이뤄낸 성장을 함께 나누고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화성시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식 모습. 제공=화성시

이날 화성시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으며 바로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다.


같은날 열린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화성시 관계자,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허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로 연구개발 단계의 기술을 실제 도시 환경에서 검증하는 '자율주행 리빙랩' 형태로 운영된다.


2024년 12월 착공 이후 약 15개월의 구축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시설은 자율주행 기술을 시민의 일상 속 공공서비스와 연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명근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식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시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2027년까지 약 2년간 8대 분야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기술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시민 체험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동탄권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며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의 전환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 신산업 창출, 신규 일자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의 개소는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철도망 확충 범시민 서명운동...광역 교통도시로 도약

화성시

▲시민의 날 맞아 주요 철도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시민의 날 행사장에서는 화성의 또 다른 미래 과제인 철도망 확충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식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가족 단위 참여도 잇따르며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서명운동은 시의 주요 철도사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분당선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JTX(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경기남부 동·서 횡단선 △경기남부 광역철도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신분당선 우정 연장 등 총 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분당선 연장사업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임에도 최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지역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시는 시민들의 뜻을 모아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서명운동은 내달 20일까지 진행되며 각 구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화성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참여가 가능하다.


정명근 시장이 강조하는 화성의 미래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시 공동체,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도시, 그리고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수도권 핵심 도시다.


시민의 날 무대에서 울려 퍼진 시민 합창단의 목소리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화성의 미래를 향한 시민들의 의지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시민과 함께 도시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정명근 시장의 행정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21일 동탄 여울공원에서 열리는 시민 축하 콘서트에는 인기 뮤지션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함께 화성의 또 다른 시민 축제가 펼쳐지며 도시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 그리고 미래 산업과 교통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특례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송인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