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퍼플엘리펀트'가 장애인과 신경다양인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재들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 매칭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단순한 취업 연결에 그치지 않고 커리어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국내 인력 시장의 칸막이를 없애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퍼플엘리펀트는 신경다양성과 장애를 가진 '숨은 인재'들이 강점을 발휘해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 측에는 ESG와 다양성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인재 확보 채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장애 등록 여부에 얽매이지 않고 신경다양성 인력을 독립된 전문 인재로 정의하여, 직무 설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 제공하는 민간 플랫폼은 국내에서 퍼플엘리펀트가 유일하다.
플랫폼은 개인과 기업 모두를 위한 전문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구직자(개인)에게는 ▲온라인·오프라인 직무 교육 및 실무 워크숍 ▲개별 특성을 반영한 1:1 커리어 코칭·멘토링 ▲인턴십·프로젝트·정규직 등 다양한 고용 형태 연계 ▲취업 후 적응을 위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기업·기관 대상으로는 ▲장애인·신경다양인·시니어 인재풀 및 직무 적합도 매칭 ▲직무 개발 컨설팅 및 근무 환경 개선 지원 ▲교육·채용·정착 과정의 성과 측정 및 ESG 리포트용 지표 ▲지속가능한 포용적 고용 생태계 구축 등 전문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인재 선발과 안착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고, 취업 후의 심리 상태를 관리하는 EAP와 고용 성과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포용적 고용 성과 인덱스'를 제시해 기업의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다.
실제 채용 사례로 고용노동부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선우 씨는 다수의 HR 경험을 쌓은 뒤 퍼플엘리펀트에 정식 입사했다. 퍼플엘리펀트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이 씨의 역량을 확인했으며, 지체장애라는 특성에 맞춰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등 업무 적합성에 초점을 맞춘 선도적인 고용 모델을 선보였다.
퍼플엘리펀트 방유선 상무(CCO)는 “장애인·신경다양인·시니어는 더 이상 보호 대상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과 경험을 가진 인적자본"이라며 “퍼플엘리펀트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파트너이자, 기업과 사회에 새 성장 동력을 제시하는 미래형 인재 인프라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채용 사이트에서도 구인구직이 가능하고 고용노동부,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이 주관하는 취업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많지만, 개인과 기업을 동시에 지원하며 교육–채용–정착을 하나의 생애 여정으로 보는 접근은 드물었다"며 “퍼플엘리펀트는 자폐스펙트럼, 발달장애, ADHD, 중증 또는 경증 지체장애를 가진 신경다양인과 장애인, 시니어가 우수한 인적 자본으로서 알맞게 채용되고 기업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인재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향후 퍼플엘리펀트는 서비스 개시를 발판 삼아 ▲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장애인 직접고용 채널 확대 ▲산업별 장애유형별 직무자료 개발 ▲국내 기업들의 장애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용관계단위 심리 상담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D&I 전략을 실천하는 국내외 기관들과 손을 잡고 인재 육성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지속가능경영 관련 지표 연구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