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의 자회사 레그테크 기업 유스비가 법인 인증 서비스 eKYB(electronic Know Your Business)를 출시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법인 온보딩과 동시에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는 개념을 기반으로, 기존 비대면 본인인증(eKYC) 솔루션을 법인 인증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2026년 1월 금융감독원의 자금세탁방지(AML) 업무규정 개정 시행으로 전자금융업자에도 고객확인의무(CDD), 실제소유자(UBO) 확인, 위험 평가 등 규제가 전면 확대됐다. 이에 따라 PG사와 핀테크 기업 등에도 AML 대응 필요성이 커졌으며, 감독 강화와 과태료 부과 사례가 늘어나면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법인 인증 과정이 서류 수집과 검증을 중심으로 수작업에 의존하는 구조가 많아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유스비의 eKYB 서비스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계됐다.
유스비는 국내 비대면 인증 시장에서 약 70% 점유율과 1,430만 회 이상의 eKYC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eKYB를 결합, 향후 AML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인증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사업 담당자와 규제 담당자의 요구를 동시에 반영한 구독형 모델을 채택했다. 신규 법인의 서류 제출 자동화로 온보딩 속도를 높이고, 서류 미비 알림과 활동 이력 관리, 위험 평가 기준 설정 등을 시스템화해 규제 대응 부담을 줄였다.
또한 심사 전 단계의 서류 준비 영역과 금융사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심사 영역을 구분한 구조를 통해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김성수 유스비 대표는 “법인 온보딩과 AML 대응은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임에도 지금까지는 분리된 수작업으로 처리돼 왔다"며 “eKYB를 통해 두 영역을 통합함으로써 실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