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행안부 공모 선정 ‘행정 혁신’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4.28 20:50

‘지역역량성장거점 활성화 사업’…국비 8억 확보

춘천시

▲춘천시 전경. 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행안부 공모선정으로 다부처 협업 사업인 '지역역량성장거점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원 확보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춘천시 지역역량성정거점 활성화 사업은 단순 재정 확보를 넘어 지역 문제 해결책을 직접 실험하는 정책 실험 기반 행정 혁신 모델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주민·전문가·지자체가 함게 참여하는 협업형 정책 구조를 제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의 중심은 춘천사회혁신센터(커먼즈필드 춘천)다. 이 공간은 단순 거점이 아니라 정책 실험실(정책랩)이자 시민 참여형 정책 개발 플래폼, 생활권 기반 문제 해결 허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시는 이미 이 공간을 통해 약 150회 생활실험을 진행하며 △시민 참여형 정책 개발 △현장 중심 토론 구조 △정책 아이디어 검증 시스템 등을 축척해왔다. 이번 지역역량성장거점 활성화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이 같은 실험 구조가 정식 행정 시스템으로 확장된다.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사업'이 아니라 '행정 구조의 변화'에 있다. 기존 행정은 부서 간 칸막이 문제, 정책의 일회성 한계, 아이디어가 실행되지 못하는 구조, 행정 협업 부족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춘천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혁신 기획단을 구성하고 부시장 직속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간 벽을 허물고, 대학·기업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약사명동, 근화·소양동, 사북면을 중심으로 로컬창업, 관광 콘텐츠, 농촌 체험 등 다양한 정책 실험을 추진한다.


핵심은 시민 경험의 데이터화다. 시민의 경험이 데이터로 축적되고 데이터가 다시 정책으로 환류하는 구조를 통해 생활권 중심 정채 연계를 강화하고 '작은 실험이 도시 정책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상희 시 자치행정과장은 “춘천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며 쌓아온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이 되는 소통하는 춘천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봄내크루' 앞세워 관광 콘텐츠 확산 나선다

봄내크루 캐릭터

▲봄내크루 캐릭터. 제공=춘천시

춘천시가 관광캐릭터 '봄내크루'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과 관광지 순회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콘텐츠 확산과 체류형 관광 전환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단순 캐릭터 홍보를 넘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콘텐츠 기반 관광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춘천시는 '봄내크루'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순회 운영하고, 캐릭터 포토존과 굿즈 판매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르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설치는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고, SNS 확산을 통해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굿즈 판매 역시 중요한 축이다. 관광캐릭터 기반 상품을 통해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 소비를 확대하는 이중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저작재산권 개방이다. 춘천시는 '봄내크루' 캐릭터 저작재산권을 개방해 민간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관광 콘텐츠를 민간 중심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춘천시는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캐릭터 기반 콘텐츠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봄내크루' 사업은 관광캐릭터 중심 콘텐츠 확산, 팝업스토어·포토존·굿즈 결합, 관광지 순회 운영, 지적재산권 개방 기반 민간 참여를 통해 춘천 관광을 '방문형'에서 '체류형' 전환 전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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