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8,000 기념 세리머니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15일 장 초반 8000포인트를 돌파했다. 7000포인트를 넘긴지 8거래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36.88포인트) 오른 8018.29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37% 내린 7951.75로 출발했다가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는 모습이다. 개인은 홀로 75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78억원, 4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6일 연속 순매도하며 26조2863억원을 팔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외국인 순매도는 5월 이후 반도체(+41.6%), 자동차(+29.2%) 등 시가총액 최상위 대장주들의 단기 폭등에 따른 단순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다"며 “5월 외국인 순매도의 대부분이 반도체(-16.8조원), 자동차(-0.8조원) 등 2개 업종에 집중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마다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HD현대중공업은 보합권이다. SK하이닉스(+1.22%), SK스퀘어(+1.11%), 현대차(4.35%), LG에너지솔루션(+3.51%), 삼성전기(+10.45%)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0.21%), 두산에너빌리티(-0.43%), 삼성물산(-1.02%)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66포인트) 내린 1187.43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6억원, 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월 평균 약 9.3조원씩 늘어나는 예탁금, 8.0배 초반에 있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약 890조원대로 상승한 코스피 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등 증시 랠리의 동력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3.2원 오른 1494.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