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합격’…홀로그램 기업 50개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5.16 08:08

신흥급수구역 유수율, 사업 전 66.5%에서 사업 후 86.4% 향상

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합격'…유수율 86.4%

▲익산신청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환경부 산하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달 진행된 성과판정 심의에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최종 유수율 86.4%를 기록하며 목표 유수율인 85%를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으로 인한 누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60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익산시 전역을 53개 소블록으로 나눠 상수도 관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신흥급수구역 노후 상수관망 46㎞ 정비와 누수 탐사·복구 등을 집중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 추진 전 66.5%에 불과했던 신흥급수구역 유수율이 86.4%까지 향상됐다. 유수율은 생산한 수돗물 가운데 실제 요금 수입으로 이어지는 수돗물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누수량이 적고 상수도 운영 효율이 높다는 의미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상수관로에서 연간 약 200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약 2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절감된 예산은 시설 재투자와 유지관리에 활용돼 수도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 '홀로그램 중심지' 우뚝…기업 50개 유치


㈜페어엑스와 50번째 투자협약 체결…21개 기업 이미 익산 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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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익산시

익산시가 홀로그램 전문 기업 유치 '50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홀로그램 산업의 심장부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시는 15일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인 ㈜페어엑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가 2020년부터 홀로그램 기업 유치를 본격화한 이래 '50번째'로 맺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50번째 파트너가 된 ㈜페어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3D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유망 기업이다. 교육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익산의 홀로그램 산업은 이제 유치를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협약을 맺은 50개 기업 중 21개 기업이 이미 익산으로 본사나 연구소를 이전해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도 눈부시다. 레인보우핀토스는 올해 두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와이에이피와 더가람은 홀로그램 제품을 두바이에 수출하는 등 익산에서 키운 홀로그램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시는 2019년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용차용 홀로그램 HUD 실증, 기술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단순히 기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제작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 것이 이번 50호 기업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황등 시서마을 하수도 정비…쾌적한 환경 조성


'8억 원 들여 하수관로 471m·배수설비 41가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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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신청사

익산시는 황등면 시설마을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황등2처리분구 시서마을 배수설비 설치사업'을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하수도 부재로 생활오수 처리가 원활하지 않았던 지역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총사업비 약 8억 원을 들여 시서마을 내 직경 200㎜의 하수관로를 총연장 471m 규모로 새롭게 설치하고, 인근 41가구를 대상으로 배수설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오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악취 저감과 수질 개선은 물론 자연생태계 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도로 굴착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 관리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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