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1박2일 ‘산해진美’ 운영 시작
미식·반려견·명상 결합한 지역 상생형 관광상품 눈길
강원 MICE 서포터즈도 출범… 청년 관광인재 육성 본격화
▲대관령너머 산해진美 포스터. 제공=강원관광재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강릉과 평창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머무는 관광' 확대에 나섰다.
재단은 강릉시·평창군과 함께 1박 2일 여행상품 '대관령 너머, 산해진美'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품명에는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며 강원의 진짜 아름다움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상품은 지역 간 연계 관광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기획됐다. 숙박은 강릉과 평창에 균등 배분하고, 참가비 일부를 강릉페이와 평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상생 효과를 높였다
관광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우선 두 가지 여행 프로그램이 먼저 운영된다. '미인(味人)투어'는 강릉과 평창의 문화·미식 자원을 함께 경험하는 코스다. 오죽헌과 선교장 해설 프로그램, 테라로사 바리스타 체험, 월정사 전나무숲길 명상 등이 포함됐다. 주문진 해산물과 평창 산채정식 등 지역 먹거리 체험도 함께 구성됐다.
반려견 동반 여행상품인 '댕댕원정대'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강릉 생태저류지 뱃놀이와 안목해변 산책, 대관령 양떼목장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여행 과정에서는 '댕댕여권' 스탬프 미션도 운영된다.
재단은 올림픽 유산시설을 활용한 가족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또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부산·울산·경남권 관광객 대상 프리미엄 레일투어도 준비 중이다.
재단은 오는 11월까지 20회 이상 상품을 운영해 1천 명 이상 모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여기어때, 이벤터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강원생활도민증 소지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대관령은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길"이라며 “강릉과 평창이 함께 체류형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이사장이 제13기 강원 MICE 서포터즈와 함께 지난달 29일 춘천 소담스퀘어 강원에서 열린 '제13기 강원 MICE 서포터즈'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관광재단
한편 재단은 지역 관광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재단은 지난달 29일 춘천 소담스퀘어 강원에서 '제13기 강원 MICE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력해 추진됐다.
도내 대학생 24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앞으로 6개월간 강원 관광과 MICE 산업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현장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코리아 영마이스 총회와 관광 일자리페스타 등 현장 체험 기회도 제공받는다.
재단은 강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한 전문 교육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대표이사 표창과 포상도 수여된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강원 관광과 MICE 산업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