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가유공자 위문 후 시장행…민생 현장 행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6.06 17:28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위문 방문한 후 인근 길동복조리시장을 찾아 커피를 마시고 있다.(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를 위문했다. 이후 인근의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살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후 국가유공자들이 입원해 있는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을 만나 건강 상태와 치료 경과 등을 살피며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며 쾌유를 빌었다.



특히 월남 참전 유공자인 박형우 씨가 “전쟁이 일어나면 또다시 최전방으로 보내달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 전쟁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간호 스테이션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며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만난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전국 보훈병원과 위탁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8800여명에게 홍삼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보훈병원 방문을 마친 후에는 인근에 있는 길동복조리 시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시장 상황과 체감 경기 등을 물었다. 또 시민들과 인사하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수박과 애플망고, 복숭아, 옥수수, 식혜, 고추, 강냉이, 튀각, 도라지무침, 땅콩, 밤 등을 구매하고, 아이스 커피와 떡볶이를 현장에서 구입해 맛보기도 했다.


이후 상인회 관계자와 강동구를 지역구로 하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장 내 한 식당에서 냉면과 수육 등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회 측에 시장 시설 정비와 주차 문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묻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시장 방문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국가 공동체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국민이 힘을 모아 고난을 극복해온 점을 언급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바라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순직자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은 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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