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기관 이전·민생 추경·독도 수호 박차…교육청도 미래교육 투자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6.09 09:35

경북도,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총력전…“글로벌 혁신 거점 경북 실현”
경북도, 1조 2819억 원 추경 편성…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울릉도서 ‘러브독도 페스티벌’ 개최…문화로 독도 가치 확산
경주정보고·신라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경북도교육청, 5987억 원 규모 추경 편성…미래교육 기반 강화
경북도교육청, 농어촌 학생 위한 ‘룩스캠퍼스’ 운영…배움의 경계 허문다

◇경북도,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총력전…“글로벌 혁신 거점 경북 실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삼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9일 도청 화백당에서 공공기관유치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공기관 경상북도 이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유치 전략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도는 현재 40여 개 기관을 전략 유치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및 혁신도시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을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산업과 인재, 공간을 연결하는 국가 성장 전략으로 접근하며 '글로벌 혁신 거점 경북'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이차전지·원전·SMR 산업과 연계한 첨단제조혁신벨트, 물류와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물류벨트, 농생명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애그리테크벨트, 문화·복지·교육기관 집적을 통한 생활·교육 중심축 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첨단제조혁신벨트에는 연구개발 및 산업지원 기관 15개를 집중 유치해 비수도권 최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마트물류벨트는 혁신도시 기능과 연계한 물류·유통 허브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또 농업과 산림 자원을 활용한 애그리테크벨트는 농생명·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견인하고, 생활·교육 중심축은 문화·환경·복지·교육기관 집적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행정서비스 효율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 지방정부 출범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경북이 가진 산업 기반과 혁신 역량을 적극 알리고 모든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반드시 성공적인 이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1조 2819억 원 추경 편성…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고유가와 고물가 장기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2819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경북도 예산 규모는 기존 14조 363억 원에서 15조 3182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민생경제 안정과 서민 부담 완화다.


도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3722억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62억 원을 반영했으며, K-패스 교통비 환급사업도 확대해 교통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및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확대하고, 첨단전략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와 수출 물류비 지원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확대해 농촌경제 안정에 나선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 체계 조기 정착과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와 난임 지원사업도 확대했다.


아울러 경북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사업도 포함돼 해외 홍보와 일본 특화 마케팅, 열린 관광환경 조성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555억 원을 절감하는 등 재정 효율성 확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울릉도서 '러브독도 페스티벌' 개최…문화로 독도 가치 확산


울릉도서 '러브독도 페스티벌' 개최

▲독도페스티벌 축하공연 장면.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독도의 역사와 평화적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알리기 위한 '2026 러브독도 페스티벌 IN 울릉'이 지난 8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독도폭격사건 조난어민 위령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문화와 예술을 통해 독도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울릉지역 청소년들은 가수와 배우, 미술가,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보컬, 연기, 미술, 개그, 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높였다.


오후에는 국악과 바이올린 연주, 노래 공연, 마술 공연 등이 이어지며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독도 사랑의 의미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독도를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발굴할 방침이다.



◇경주정보고·신라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경북도교육청, 2026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내 2교 최종 선정

▲경주정보고등학교 전경. 제공=경북도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9일 교육부의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경주정보고와 신라공업고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자체, 기업, 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경주정보고는 관광·서비스 산업 중심 교육과정을 구축해 국제 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역 기관 및 기업 130여 곳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신라공고는 경주의 e-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연계해 AI 모빌리티 분야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기계·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제조산업의 인력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5987억 원 규모 추경 편성…미래교육 기반 강화


경북도교육청, 5987억 원 규모 추경 편성

▲경북도교육청사 전경. 제공=경북도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9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6조 1880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대비 5987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정부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교육청은 학교운영비 508억 원을 추가 지원해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통학차량과 급식 운영비도 증액 편성했다.


또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299억 원을 반영하고 학습역량 강화 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노후 정보화 장비 교체에 288억 원, AI 기반 수업 활성화 사업에 188억 원을 투자해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1866억 원을 편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경북도교육청, 농어촌 학생 위한 '룩스캠퍼스' 운영…배움의 경계 허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9일 농어촌 고교학점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교육과정 '배움잇다: 룩스캠퍼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진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영양·청송·봉화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산들캠퍼스와 울진·영덕 학생들이 참여하는 바다캠퍼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학생들은 대면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강좌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교통비도 지원받는다.


바다캠퍼스에서는 미래 과학기술과 생태 분야를 다루는 '프런티어 사이언스' 과정이 운영되고, 산들캠퍼스에서는 글쓰기와 철학, 심리학 기반 자아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청은 이번 공동캠퍼스를 통해 농어촌 학생들에게 도시권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이날 발표된 주요 정책들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민생경제 회복,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민선 9기 도정과 교육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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