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모에서 항공권 사고 AI가 자산 관리”…한진그룹-삼성금융, ‘초대형 메가 동맹’ 결성

박규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6.18 14:22

9개 계열사 수장 총출동, ‘공동 TF’ 띄워
대외 불확실성 뚫을 신사업 속도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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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이하 삼성금융)는 18일 삼성생명 사옥(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한진그룹(대한항공·한진칼·아시아나·진에어, 이하 대한항공)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금융과 대한항공은 국내 1위 국적 항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삼성금융의 높은 신뢰성 및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강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좌측부터) 대한항공 하은용 재무부문 부사장, 진에어 박병률 대표, 아시아나항공 송보영 대표, 한진칼 류경표 부회장,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 삼성증권 박종문 사장, 삼성카드 김이태 사장, 삼성자산운용 김우석 대표

대한민국 항공과 금융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18일 국내 1위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을 필두로 한 한진그룹 4개사(대한항공·한진칼·아시아나항공·진에어)와 최고의 신뢰성·디지털 역량을 갖춘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 등삼성금융네트웍스 5개사는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생명 사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 진영을 대표하는 9개사 최고 경영자(CEO)들이 총 출동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가진 압도적 인프라의 '유기적 융합'이다. 우선 삼성금융의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monimo)'에 대한항공의 주요 모바일 서비스를 탑재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플랫폼 연동을 시작으로 양사의 방대한 멤버십을 결합하고, 여기에 △핀테크 △디지털 자산 △AI 에이전트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얹어 새로운 차원의 고객 경험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산업의 특수성을 살린 공동 신사업도 전방위로 전개된다. B2C 영역에서는 대한항공의 혜택을 극대화한 '신규 제휴 카드'를 선도적으로 출시하며 두 브랜드의 프리미엄 자산을 결합해 VIP 고객 타깃 하이엔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항공 산업 테마에 특화된 혁신 금융 상품 기획은 물론, B2B 영역의 항공·운송업 리스크에 최적화된 안전 관리 보험 프로그램까지 다각적인 협업이 예고돼 있다.


양사는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과 구체적 협력 아이템 발굴을 주도할 상설 '공동 태스크 포스(TF)'를 즉각 구성해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기민하게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에 걸맞은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에게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금융 측 역시 “금융과 항공을 대표하는 기업 간 협업으로 고객은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융합 시너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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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산업부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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