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도 차질 없는 경기 운영…구미, 파크골프 중심도시 위상 재확인
▲구미시 대통령기 파크골프 대회 경기중 모습 제공=구미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800여 명의 파크골프 선수들이 경북 구미에서 이틀간 열전을 펼쳤다.
우천 등 악천후 속에서도 대회를 무사히 마친 구미시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파크골프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1일 구미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제1호 공인구장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3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와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 구미시파크골프협회, 구미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한 만큼 경기장은 이틀 내내 치열한 경쟁과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대회 성적도 경북 선수단의 선전이 돋보였다.
경상북도 파크골프 협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부산광역시 파크골프 협회와 대구광역시 파크골프 협회가 각각 종합 2위와 3위에 올랐다.
특히 개인전 시니어부 남자 부문에서는 경북의 한희복 선수가 정상에 오르는 등 경북 선수단이 개인전과 단체전 전반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종합 1위의 성과를 거뒀다.
개최지인 구미 선수단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개인전 일반부 여자 부문과 단체전 일반부 남자 부문, 단체전 시니어부 남녀 부문에서 입상하며 지역 파크골프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대회는 기록뿐 아니라 운영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 기간 내린 비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구미시는 경기장 시설과 코스를 수시로 점검하고 배수 관리와 환경 정비를 강화했다.
현장 대응 체계를 가동해 모든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했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참가 선수들 사이에서는 전국 제1호 공인구장인 동락 파크 골프장의 우수한 시설과 코스 관리 수준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파크골프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구미가 전국적인 파크골프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았다.
대회 기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가족, 동호인들이 숙박시설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식 연습 기간과 대회 일정에 맞춰 운영된 구미 낭만 야시장도 방문객 증가 효과를 누리며 체류형 스포츠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상북도의 종합우승과 구미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대회가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안정적인 대회 운영 능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선도도시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구미가 보유한 체육 인프라와 도시 경쟁력, 스포츠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