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풍향계] KB국민은행, 전북 해상풍력 프로젝트 금융 지원 나선다 外

박경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01 15:14
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1'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B국민은행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인 공공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생산적 금융을 통해 국가 미래성장산업과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1(부안 800MW)' 공공사업시행자 공모에서 참여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 부안군 해역에 조성되는 총 2.5GW 규모 해상풍력단지 가운데 800MW를 우선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공공기관이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한국수력원자력을 대표사로 하는 '전북해상풍력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한국동서발전,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IBK금융그룹, 삼일 C&S, 중앙해양중공업 등 10개 주요 기업들로 구성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공공성, 사업 추진 역량, 지역 상생 방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입찰 초기단계부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공동 금융자문을 수행하며 사업구조 검토와 금융조달 전략 수립을 지원해 왔다. 향후 프로젝트 파이낸싱 단계에서도 풍부한 재생에너지 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주선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금융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 신한은행, 고금리 신용대출 대상 포용금융 확대…상생대환대출 전 저축은행권으로


신한은행이 신한저축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상생 대환 지원'을 전 저축은행권으로 확대한다.

신한은행이 신한저축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상생 대환 지원'을 전 저축은행권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저신용 고객의 여건 개선과 금융 접근성 확대를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을 추진한다는 방침에서다.



신한은행은 1일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포용금융 상품 '신한 상생대환대출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 상생대환대출2'는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을 신한저축은행에서 전 저축은행권으로 확대한 대환전용 상품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신한저축은행의 우량 거래 고객이 기존 신용대출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대환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용도 개선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신한 상생대환대출'은 출시 이후 총 1670건, 296억원(2026년 6월말 기준) 규모의 대환을 지원하며 중·저신용 고객의 비용부담 완화에 기여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저축은행 고객으로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전 저축은행권 이용 고객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면서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로, 저축은행 신용대출 보유 고객이다. 대환 대상 대출은 저축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환 대상 대출의 원리금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고 금리는 연 9.8%, 대출기간은 36개월부터 최대 120개월까지다.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한 상생대환대출2'는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비대면 채널은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서만 취급된다. 이에 따라 대출이동시스템에 참여 중인 저축은행(2026년 6월 기준 18곳)의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비대면으로 대환이 가능하다.


영업점에서는 상품 출시일인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한 슈퍼SOL'에서는 7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고객은 대출 이동시스템을 통해 기존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신한은행 대출로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다.



◇ 신용보증기금, 2690억원 규모 유동화수익증권 첫 직접 발행


신용보증기금이 최초로 직접 증권 발행에 나서 2690억원 규모의 유동화수익증권을 발행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최초로 직접 증권 발행에 나서 2690억원 규모의 유동화수익증권을 발행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최초로 직접 증권 발행에 나서 2690억원 규모의 유동화수익증권을 발행했다. 특수채 분류로 기존 SPC 방식 대비 금융비용 평균 111bp를 절감하는 등 기업들이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일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30일 2690억원 규모의 유동화수익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4월 신용보증기금법이 개정된 이후 자기신탁 방식으로 유동화수익증권을 발행한 첫 사례이자 신보 최초의 직접 증권 발행이다.


신보는 지난해 7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유동화증권 직접 발행 시스템 구축에 전념해 왔다. TF는 지난 1년 동안 발행 업무 프로세스 설계, 전산 시스템 개발, 관계기관 협의 및 규제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그 결과 기존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으로 외부 기관이 수행하던 기초자산 인수, 자금관리, 업무수탁 등의 핵심 기능을 신보 내부에서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특히 이번 유동화수익증권은 특수채증권으로 분류되면서 기존 SPC 방식보다 조달 금리가 대폭 낮아졌다. 발행금리 및 각종 수수료 인하에 따라 신보는 편입기업에게 3년간 평균 111bp 수준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 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신보는 수요예측에 앞서 약 3주간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모집금액 2600억원을 상회하는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첫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보는 올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 추가 발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금리·고환율 여파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적극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신보가 증권 발행의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많은 기업들이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직접 발행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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