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800선으로 밀려…반도체 휘청이며 롤러코스터 장세 이어져[마감시황]

김태환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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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미나이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는 6% 넘게 밀려 6800선으로 내려앉았고, 코스닥도 4%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3.81포인트(6.37%) 내린 6820.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조66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781억원, 2조369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8.77%), SK하이닉스(-11.53%), SK스퀘어(-12.30%), 삼성전기(-9.62%), 현대차(-2.07%), 삼성생명(-1.93%), LG에너지솔루션(-0.30%), KB금융(-0.28%) 등이 모두 밀려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4%)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공급 확대와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가능성이 커지며 반도체 기술주가 하락했고,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서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이었던 만큼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7.59포인트(4.53%) 내린 791.84에 장을 마쳤다. 오전 10시 20분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코오롱티슈진(-20.28%), 주성엔지니어링(-10.31%), 레인보우로보틱스(-7.67%), 에코프로(-7.41%), 리노공업(-7.19%), 에코프로비엠(-7.03%), 피에스케이(-4.45%), 알테오젠(-4.16%), 원익IPS(-1.40%) 등이 모두 하락했다. HLB(+1.73%)는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480.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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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태환 기자 입니다. 자본시장부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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