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HOPE) 그래픽 촬영을 여기서?”…동양 ‘스튜디오 유지니아’ 영화까지 확장

송윤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29 16:24

영화 ‘호프(HOPE)’ VFX 촬영 진행
대규모 예능부터 VFX까지…다양한 촬영 가능한 설비 경쟁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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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유지니아 전경. 유진그룹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운영하는 '스튜디오 유지니아'가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HOPE)' VFX 촬영지로 활용되며 스튜디오 경쟁력을 입증했다.


29일 방송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 유지니아가 예능에 이어 상업영화까지 촬영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 1·2를 비롯해 '크라임씬 제로', '데블스 플랜 2', MBN '천하제빵', tvN 'I AM BOXER'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됐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호프의 VFX 촬영지로 쓰이며 대형 세트와 정교한 시각효과가 필요한 작품까지 소화 범위를 넓혔다.



VFX는 촬영이 끝난 후 컴퓨터 그래픽(CG)과 실사 영상을 합성해 현실에 없는 장면이나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특히 영화 VFX 촬영은 대규모 그린·블루스크린 설치와 정밀한 시각효과 합성을 위해 일반 촬영보다 까다로운 공간·설비 조건을 요구한다.


VFX 설비조건으로는 대형 스크린과 크레인, 조명 장비를 자유롭게 배치하기 위해 기둥 없는 넓은 공간과 높은 층고가 기본으로 요구된다. 버추얼 프로덕션이나 정밀 조명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안정적인 대용량 전력 공급도 뒷받침돼야 한다. 촬영 중 발생하는 열과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공조 시스템, 배경 스크린과 조명을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 전동 바턴 설비도 필수 요소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약 15m의 유효 층고와 3400kW 수전 용량, 대용량 공조 시스템과 전동 바턴을 두루 갖춰 VFX 촬영 요건을 충족하는 국내 몇 안 되는 스튜디오로 꼽힌다.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 또한 뛰어나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에 위치해 서울 상암동 DMC 등 주요 방송단지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다. 여러 개 동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장기 대관과 복수 프로젝트의 동시 진행도 가능하다.


예능 '흑백요리사' 흥행 이후, 스튜디오 유지니아에 대규모 세트와 입체적인 공간 연출이 필요한 예능·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제작사들의 촬영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 관계자는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대형 예능과 드라마는 물론 영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인프라 구현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문화된 제작 환경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 제작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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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유지니아에서 VFX 촬영을 진행한 영화 호프(HOPE) 포스터. 유진그룹


송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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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윤주 기자 입니다. 건설부동산 s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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