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에서 주요 캐릭터 '판도라(PANDORA)'를 연기한 배우 박지현이 지난 7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의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게임에서 처음 만나 이야기를 함께 이끌어가는 핵심 캐릭터 '판도라(PANDORA)'에 배우 박지현의 얼굴과 목소리, 연기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 '제우스' 속 주요 캐릭터 '판도라'는 어떤 인물?
19일 컴투스에 따르면 '판도라'는 이용자가 '제우스: 오만의 신'에서 가장 먼저 만나 여정을 함께하는 핵심 NPC다. 세계의 비밀과 주요 사건을 연결하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개인의 감정선과 세상에 대한 입장에 큰 변화를 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컴투스는 작품 속 판도라를 구축하면서 배우 박지현과 협업을 진행했다. 페이셜 캡처와 음성 연기 등을 통해 실제 배우의 표정과 감정, 목소리를 캐릭터에 그대로 입힌 것이다.
개발사 에이버튼의 정성훈 디렉터는 “'제우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방향 중 하나는 '포토리얼리즘'으로, 제우스의 압도적으로 거대한 그리스 신화 세계를 마치 직접 마주하는 듯한 생동감을 전하고자 했다"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고, 그 고민 끝에 현실에 가까운 아름다움을 담아낸 캐릭터 판도라가 탄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리스 신화 원전 속에 등장하는 판도라는 제우스의 계획 아래 재앙을 퍼뜨리는 존재로 등장한다. 판도라가 재앙을 퍼뜨린 이후의 이야기는 사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개발진은 '제우스가 프로메테우스에게 기만을 당했듯 판도라도 제우스에게 이용당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상상력을 더해 게임의 서사를 구축했다.
정 디렉터는 “판도라는 한 가지 성격을 가진 평면적인 인물이 아닌, 입체적이고 변화하는 캐릭터"라며 “하나의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판도라에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박지현 배우님께서 선뜻 동참해 주셨다"고 말했다.
◇ “게임 캐릭터, 더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개발진은 '제우스' 속 판도라가 더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보이기를 원했다.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 목소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실제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한 것. 컴투스는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위해 배우 박지현의 실사 연기를 게임 안에 담아냈다.
먼저 페이셜 스캔은 이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작업으로, 우선 개발진은 배우 박지현의 얼굴을 다양한 각도에서 스캔해 고해상도 3D 데이터로 구현, 캐릭터의 기본 형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배우 고유의 분위기와 매력을 디테일하게 담아낼 수 없다고 판단해, 직접 눈으로 배우의 매력을 관찰해 캐릭터에 입히려는 노력도 병행했다.
판도라의 헤어스타일은 배우 박지현의 매력이 잘 드러나도록 만들었고, 의상은 그리스 특유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과하거나 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실제 배우의 연기를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 속 캐릭터에 어울리도록 다듬어 현실의 인물과 게임 캐릭터 사이의 이질감을 줄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보이스레코딩 단계에서 판도라를 연기한 배우 박지현은 “판도라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감정과 선택이 달라지는 인물"이라며 “장면마다 어떤 마음일지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소개했다.
오는 26일 정식 출시되는 '제우스'에서 이용자들은 가장 먼저 판도라를 만나 그리스 신화 세계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배우 박지현의 연기로 탄생한 판도라가 게임의 몰입감을 이끌 핵심 인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