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미술여행' 참가 예약을 19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술여행은 전시 기획자와 해설사가 동행하며 지역 미술관과 전시 공간 등을 둘러보는 아트투어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5개 권역 10개 단체가 참여해 13개 코스와 2개 워크숍을 선보인다.
올해는 광주·부산·제주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와 지역 미술 현장을 연계한 코스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라권에서는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양림역사문화마을, 광주 예술의 거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주에서는 대둔산의 자연 사운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GAIN 산수유람' 워크숍이 열린다.
경상권에서는 부산과 대구에서 각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부산비엔날레와 부산현대미술관, 스페이스돛 등의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 작업실까지 방문하는 '도시 횡단형 인문 미술여행'을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대구미술관과 수성아트피아, 갤러리문을 연계해 국제 동시대 미술과 지역 미술을 함께 살펴본다.
제주권에서는 제주비엔날레 연계 코스 2개와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을 둘러보는 코스를 운영한다.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 아트플랫폼, 갤러리 레미콘, 새탕라움, 제주돌문화공원 등을 방문하며 전문가들이 '유배·신화·돌문화'를 주제로 해설한다. 이타미 준 코스에서는 포도호텔과 방주교회, 수풍석미술관, 유동룡미술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충청권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 금속활자전수교육관 등을 연계해 전통 인쇄문화와 현대미술을 함께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당진에서는 지역 데이터와 주민들의 기억을 시각화하는 '감각과 사물: 기술로 깨어난 예술' 워크숍도 진행한다.
경기권에서는 성남·수원·파주·용인을 중심으로 5개 코스를 운영한다. 성남큐브미술관과 수원시립미술관, 율동공원, 행궁동 공방거리를 비롯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수원 고색뉴지엄,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이번 미술여행은 광주·부산·제주에서 동시에 열리는 비엔날레를 지역 미술 현장과 하나의 코스로 엮은 것이 특징"이라며 “국제 미술의 흐름과 지역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예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미술여행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