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민 20만원 민생지원금 240억 편성…추석 전 지급 목표
▲나주시가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생활안전 강화, 농축산업·문화관광·에너지산업 육성에 재정을 집중하는 1조2711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공=나주시
나주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생활안전 강화, 농축산업·문화관광·에너지산업 육성에 재정을 집중하는 1조2711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나주시는 제1회 추경 1조1422억 원보다 1289억 원(11.3%) 늘어난 규모로 제2회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24일 전했다. 일반회계는 1조1901억 원, 특별회계는 810억 원이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이다.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추가 교부된 보통교부세 288억 원 가운데 240억 원을 활용해 시민 1인당 20만 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의회 의결이 이뤄지는 즉시 지급 절차에 들어가 추석 전 지원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민생경제 분야에는 영산포권역 상권 활성화 5억7000만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3억1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시민 생활과 안전을 위해 청소년 100원 버스 2억 원, 전기저상버스 도입 6억5000만 원, 나주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억4000만 원도 편성했다.
미래 성장산업에도 투자를 이어간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노안 일반산업단지 설계 등 사전 절차에 예산을 투입하고 에너지·첨단산업 기업 지원과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에 40억 원을 비롯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스마트 수출전문단지 구축 예산을 반영했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전라도 천년 역사정원과 국가유산 경관 개선,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이 포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회복과 생활안전 사업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며 “농축산업과 문화관광, 에너지·첨단산업 등 나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도 균형 있게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제281회 나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