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0만원부터 5개 트림 구성·800V 급속충전
최대 792㎞ 주행에 레벨2 주행보조까지 지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준중형 세단 CLA의 전기차 라인업을 국내에 투입한다. 5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표를 앞세운 기본형과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크게 늘린 상위 모델로 선택지를 나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일 '디 올-뉴 일렉트릭 CLA'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CLA 200 일렉트릭'과 'CLA 250+ 일렉트릭'을 각각 3개, 2개 트림으로 운영한다. 가격은 5290만원부터 6770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4분기부터 시작한다.
가격 차이는 성능과 주행거리에서 드러난다. CLA 200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65kW(221마력), 1회 충전 시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최대 542㎞를 달린다. CLA 250+ 일렉트릭은 200kW(268마력)를 내며 주행거리는 최대 792㎞다.
충전에는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CLA 200 일렉트릭은 최대 200kW, CLA 250+ 일렉트릭은 최대 320kW까지 급속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필요한 시간은 각각 약 20분, 22분이다.
신형 CLA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모듈형 아키텍처 MMA가 처음 적용됐다. 전기차뿐 아니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모델도 같은 아키텍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소프트웨어 기반도 새로 구축했다. MB.OS가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보조, 차량 편의 기능 등을 통합 제어하고 OTA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국내 사양에는 티맵 오토와 라이브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국내 서비스를 적용했다.
차체는 이전 CLA보다 휠베이스를 61㎜ 늘렸다. 앞좌석 레그룸은 11㎜, 헤드룸은 16㎜ 증가했고 뒷좌석 헤드룸도 28㎜ 늘었다. 전기차에는 101ℓ 크기의 프렁크를 마련했다.
외관에는 전면 패널 전체에 조명을 넣고 142개의 개별 애니메이션 LED 스타를 배치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도 삼각별 형상의 조명 요소를 적용했다.
주행 보조 기능은 트림에 따라 'MB.DRIVE 스탠다드'와 'MB.DRIVE 어시스트'로 나뉜다. MB.DRIVE 어시스트는 디스트로닉과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결합한 SAE 레벨2 수준의 기능으로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에서 차선 변경을 지원한다.
전기차와 함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CLA 220도 9월 중 판매된다. CLA 220은 5990만원, CLA 220 AMG 라인 론치 에디션은 6290만원이다. 140kW(188마력) 엔진에 최대 22kW(30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