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 NOW] 무신사, 신성통상 탑텐키즈, 스튜디오 톰보이, 한섬, 에이블리, 휠라

조하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03 23:21
지난 25~27일 서울에서 무신사가 진행한 '잔스포츠 글로벌 세일즈 서밋' 현장. 사진=무신사

▲지난 25~27일 서울에서 무신사가 진행한 '잔스포츠 글로벌 세일즈 서밋' 현장. 사진=무신사

◇무신사, 잔스포츠 글로벌 16개 파트너 초청…'글로벌 성장 모델' 제시


무신사는 미국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JanSport)의 16개국 파트너를 서울로 초청해 한국 성공 사례를 이들의 해외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잔스포츠가 아시아·유럽·중동 지역 파트너를 한 곳에 모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공식 유통 파트너십을 맺은 무신사와 잔스포츠는 지난 달 25~27일 사흘 간 서울에서 '잔스포츠 아시아·유럽·중동 FW27 세일즈 서밋'을 열었다. 행사에는 16개국의 디스트리뷰터와 파트너사, 잔스포츠 본사 관계자 등 총 70명이 함께 했다.



무신사는 한국에서 잔스포츠를 성장시킨 전략과 노하우를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공유했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 의류 컬렉션도 함께 공개하며, 백팩 중심이었던 사업 영역을 의류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조직 무신사 트레이딩은 2021년 잔스포츠와 공식 유통 계약을 맺었다. 이후 5년간 무신사는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온라인 커머스, 오프라인 리테일까지 잔스포츠의 한국 사업 전반을 운영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왔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성수동에 잔스포츠 글로벌 최초 플래그십 매장도 개장했다.



탑텐키즈 스타필드마켓 월계점. 사진=신성통상

▲탑텐키즈 스타필드마켓 월계점. 사진=신성통상

◇신성통상 탑텐키즈, 스타필드마켓 월계점 리뉴얼 개장…키즈·베이비 상품 수요 확인


신성통상의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가 스타필드마켓 월계점 전환에 맞춰 매장을 리뉴얼 개장한 뒤, 30대~40대 가족 고객 위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달 27일 재개장한 스타필드마켓 월계점 2층, 키즈 그라운드 인근에 리뉴얼 개장했다. 스타필드마켓 전환 이후로 30대~40대 고객의 방문이 두드러졌으며,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신성통상은 스타필드마켓 전환 이후 식음료와 북·키즈 그라운드 등을 함께 이용한 뒤, 탑텐키즈 매장을 찾는 가족 고객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키즈 상품과 함께 영유아 자녀를 위한 상품 수요도 늘었다. 지난 달 27~30일 탑텐키즈 월계점의 전체 매출에서 베이비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기록했다. 기존 키즈 중심 수요와 함께, 베이비 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탑텐키즈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족 고객이 많은 복합 쇼핑 공간에서 키즈와 베이비 상품을 함께 찾는 수요를 직접 확인했다"며 “한 공간에서 아이의 연령과 필요에 맞는 상품을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매장 구성과 유통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16일까지 스튜디오 톰보이가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2층에서 운영하는 팝업 매장.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오는 16일까지 스튜디오 톰보이가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2층에서 운영하는 팝업 매장.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스튜디오 톰보이, 日 도쿄 시부야서 현지 첫 팝업 매장 운영


신세계톰보이의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2층에 현지 첫 팝업 매장을 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운영하는 팝업 매장이 들어선 스크램블 스퀘어는 도쿄의 상징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인접한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이곳은 다양한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는 현지 대표 쇼핑 명소로 꼽힌다.


팝업 공간은 스튜디오 톰보이의 대표 색상인 블루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매장 한쪽에는 역대 컬렉션 포스터를 모은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했다. 매장 중앙에는 브랜드의 티셔츠와 셔츠를 활용한 오브제를 설치했다.


해당 팝업에서는 톰보이의 글로벌 앰버서더 에이티즈(ATEEZ) 우영의 2026년 가을·겨울(FW) 캠페인 이미지도 단독 전시해 새 시즌 컬렉션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매장에서는 FW 시즌 일부 신상품과 함께, 시즌 주요 제품을 축소해 만든 미니어처 키링을 국내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용하기 좋은 티셔츠, 원피스, 블라우스를 비롯해 가방,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찾아볼 수 있다.


영국 런던 소재 해러즈 백화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영국 런던 소재 해러즈 백화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한섬 '시스템 파리', 해외 매출 1위 英 '해러즈百' 2층 남성관서 팝업 매장 운영


한섬은 오는 7일부터 11월까지 영국 런던 해러즈 2층 남성관 내 '컨템포러리 컬렉션' 조닝에 '시스템 파리'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섬은 2019년부터 시스템·시스템옴므가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여 온 글로벌 컬렉션을 지난해 독립 브랜드 '시스템 파리'로 격상시키고,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177년 역사를 지닌 해러즈는 단일 점포 기준 글로벌 매출 1위 백화점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 패션업계에서 주목받는 하이앤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 럭셔리 백화점이다. 특히, 영국 왕실에 물품을 오랜 기간 공급해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으로 통한다.


이번 팝업 매장이 들어서는 조닝은 해러즈가 선별한 아이템을 직접 매입해 운영하는 편집숍과 함께, 글로벌 남성패션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브랜드들로 채워져 있다.


한섬에 따르면, 이번 팝업 매장은 해러즈의 입점 제안으로 성사됐다.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부터 해러즈 내 자체 편집숍에서 시스템 파리 제품을 선보여 왔는데, 일부 품목이 완판되며 큰 성과를 내면서 이번 팝업 매장 운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한섬은 해당 팝업 매장에서 시스템 파리 신제품 300여 종 가운데 의류·가방·신발 총 64종을 선보인다.


팝업 매장 운영 기간 동안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오는 12일 영국 런던에서 한국 차(茶)를 판매하는 카페인 '룩 레프트(Look Left)'와 협업해 방문 고객에게 음료를 제공한다. 추후 11월에는 유럽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한복의 색감과 노리개를 콘셉트로 설계한 특화 기프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 임부복 카테고리 신설…임부복 선택지 확대


에이블리는 임신 중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임부복 카테고리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임부복 카테고리 신설을 기점으로 카테고리 활성화에 집중한다. 기존 임부복 관련 상품 판매 셀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셀러와 마켓 입점을 토대로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하고, 유저가 상황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실제 에이블리는 임부복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왔다. 올 상반기 기준 임부복 관련 상품 수도 전년 동기 대비 약 73% 늘었고, 관련 거래액은 약 40% 증가했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군은 원피스, 롱원피스, 투피스·셋업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지난 2일 프리즈 서울 2026 전시장에서 여린 VIP 데이에 참석한 휠라 모델 배우 한소희. 사진=미스토홀딩스

▲지난 2일 프리즈 서울 2026 전시장에서 여린 VIP 데이에 참석한 휠라 모델 배우 한소희. 사진=미스토홀딩스

휠라, '프리즈 서울 2026' 공식 파트너 참여'휠라 꼴로레' 첫 전시 공개


미스토코리아의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프리즈 서울 2026(Frieze Seoul 2026)'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브랜드의 색상 헤리티지를 예술의 언어로 확장하는 연간 컬처 프로젝트 'FILA COLORE(휠라 꼴로레)'의 첫 번째 전시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휠라 꼴로레는 휠라가 쌓아온 색상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매년 하나의 색상을 선정해 예술·문화적 요소와 결합하는 연간 프로젝트다.


1회차인 올해의 주제는 '실버(Silver)'다. 휠라의 대표 스니커즈 '에샤페 실버문'에서 출발한 색상이다. 휠라는 올 상반기부터 휠라 꼴로레 프로젝트를 통해 실버의 이미지를 다양한 예술 영역으로 확장해왔다.


지난 5월에는 'FILA COLORE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데 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오는 9월에는 실버의 이미지를 작품과 공간으로 확장해 프리즈 서울에서 휠라 꼴로레의 첫 오프라인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 2일 프리즈 서울 2026 전시장에서 열린 VIP 데이에서는 휠라 모델 배우 한소희, 가수 우즈(WOODZ), 차정원이 참석해 휠라 꼴로레의 첫 공개를 함께했다. 세 사람은 이번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스니커즈 '에샤페 실버문'을 각자의 스타일로 착용했다.


이번 전시에는 지근욱, 김기웅, 사샤 노드마이어(Sascha Nordmeyer) 등 3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각자의 시선과 회화적 언어를 통해 실버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 곳곳에는 '실버문'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를 배치해 작품과 공간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휠라 꼴로레 전시는 오는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D홀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FILA COLORE 라운지는 C홀에 마련된다.


휠라는 오는 10월 서울 신당동 프리즈 하우스(Frieze House)에서 이번에 공개한 세 아티스트의 작품을 비롯해 FILA COLORE의 의미를 깊이 있게 풀어낸 별도의 기획 전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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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유통중기부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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