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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석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08 14:49

“집안일도 함께”…광주 서구, 평등한 가족 만들기 30일 챌린지
“반딧불이 보고 별도 보고”…남구 대촌천서 생태체험
“잊지 않겠습니다”…북구,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
“추석에도 살피고 또 살핀다”…광산구, 1,641명 위기가구 발굴


“집안일도 함께"…광주 서구, 평등한 가족 만들기 30일 챌린지

초등생 자녀 가정·부부 2인가구 30가정 모집…가사·돌봄 실천


“집안일도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가족 구성원들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가사와 돌봄의 가치를 돌아보고 함께 실천하는 '30일 챌린지'에 참여할 30가정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제공=광주 서구청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가사와 돌봄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일상을 만들기 위한 30일간의 실천이 시작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가족 구성원들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가사와 돌봄의 가치를 돌아보고 함께 실천하는 '30일 챌린지'에 참여할 30가정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챌린지는 가사와 돌봄이 특정 가족 구성원에게만 맡겨지는 일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공감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구는 오는 10월 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참여 가정과 함께 '함께 약속식'을 열고 본격적인 챌린지에 들어간다.



참여자들은 살림과 생활관리, 자녀 돌봄과 교육 등 일상에서 이뤄지는 100가지 활동을 담은 '함께카드'를 활용해 현재 가족의 가사·돌봄 분담 모습을 살펴본다. 이후 각 가정이 실천할 약속을 정하고 30일 동안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챌린지 전용 앱도 활용한다. 참여 가정은 앱의 '우리집 함께지수'를 통해 30일 동안 가사와 돌봄 참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고, 주간 미션과 온라인 중간점검에도 참여한다.


서구는 참여 가정에 함께카드 100장과 노트, 체크표·스티커, 주간미션 키트 등을 제공한다. 챌린지를 완주한 가정에는 사전·사후 진단 결과를 담은 '우리 가족 변화 리포트'와 완주 인증서도 전달한다.


모집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면서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자녀 없이 부부로 구성된 2인 가구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안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평등은 거창한 구호보다 가장 가까운 가족의 일상을 함께 살피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보이지 않던 서로의 수고를 발견하고 가사와 돌봄을 '우리의 일'로 만들어가는 30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가정과 골목상권 등 주민의 일상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활 속 양성평등 함께 잇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는 소상공인과 함께 '함께가게 실천서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반딧불이 보고 별도 보고"…남구 대촌천서 생태체험

19일 지석교 인근서 개최…9일 오전 9시부터 200명 선착순 모집


“반딧불이 보고 별도 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지석교 인근에서 제11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제공=광주 남구청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깜깜한 밤을 수놓는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생태체험 행사가 광주 남구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지석교 인근에서 제11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반짝이는 밤하늘 춤추는 반딧불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촌천 반딧불이 서식지를 직접 둘러보고 생태환경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후 5시부터 운영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암실 속 반딧불이 관찰을 비롯해 친환경 비누 만들기, LED 반딧불이 목걸이 제작, 반딧불이 테마 게임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형 체험이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동요와 합창 등 음악 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6시 30분부터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서식지 탐방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탐방로 해설사와 함께 지석교에서 칠석보 구간을 왕복하며 반딧불이의 생태를 관찰하게 된다. 현장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생태체험 참가 신청은 9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명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놓친 주민을 위한 개별 탐방 기간도 운영한다. 남구는 20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대촌천 반딧불이 서식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반딧불이 생태체험은 대촌천이 가진 생태적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정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잊지 않겠습니다"…북구,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

11일 북구가족센터서 봉행…유족·시민단체 등 1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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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북구가족센터 대강당에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를 봉행한다. 제공=광주 북구청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한국전쟁 전후 국가 권력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광주 북구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북구가족센터 대강당에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를 봉행한다.


이번 위령제는 한국전쟁을 전후해 광주 일대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의 피해자와 유족들의 억울함을 달래고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광주유족회를 비롯해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여순사건 유족회,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령제는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무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고유문 및 추모사 낭독, 분향과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광주 지역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은 지난해 북구가 광주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본격화됐다.


북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유족연합회와 시민단체 등을 만나 의견을 듣고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는 한편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쟁 당시 집단 희생이 발생한 곳으로 추정되는 동림동 불공고개, 양산동 장고봉고개, 장등동 도동고개 등 3곳에 지난해 6월 추모비를 설치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위령제를 통해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억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나간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와 인권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전쟁 발발 이후 북구 지역에서는 광주형무소 재소자 가운데 2,300여 명의 민간인이 군경에 의해 적법한 절차 없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석에도 살피고 또 살핀다"…광산구, 1,641명 위기가구 발굴

돌봄·재난·교통·의료 등 7개 분야 28개 과제…시민 생활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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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명절 시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공=광주 광산구청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가 복지 사각지대부터 재난·교통·의료까지 시민들의 일상을 살피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명절 기간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명절 시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소외 이웃 지원 ▲물가 안정 및 경제 위기 대응 ▲재난 및 안전관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귀성객 안전 및 교통 ▲비상 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 28개 과제를 챙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위기가구발굴단'이 앞장선다. 21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등 1,641명이 참여해 고위험 취약 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며 명절 돌봄 공백을 줄여나간다.


연휴 기간 경로식당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 668명에게는 대체식을 지원하고, 결식 우려 아동 584명에게 아동급식카드 추가분을 충전해 식사 지원에도 빈틈이 없도록 한다.


명절 성수품 물가와 원산지 관리를 위해 물가 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노동자 임금체불 피해 예방에도 힘을 보탠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24시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태풍 등 자연재난과 산불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피며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22개소와 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가정·가로 환경직 특별근무에 들어간다.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을 사전에 안내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한편 거리 가게와 노상 적치물,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한 정비도 집중적으로 이어간다.


귀성객과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며 불법주정차 지도·단속과 교통질서 유지 활동을 펼치고,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친절교육도 진행한다.


의료 공백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갖춘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파악해 광산구와 광산구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성수식품 취급업소 30개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함께 감염병·식중독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명절일수록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은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에는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물가와 돌봄, 재난·교통·의료 등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모든 시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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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문남석 기자 입니다. 전국부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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