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만으론 부족…편의점 업계, 추석 간편식 메뉴 확대한다

여헌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08 13:48

1~2인 가구·혼명족 증가에 명절 음식 간편하게 즐기는 수요 확대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정찬 도시락부터 김밥·무스비·디저트까지 선봬

CU 모델이 추석 간편식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CU 모델이 추석 간편식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간편식 상품군을 대폭 확대한다. 명절 음식을 직접 준비하기보다 필요한 만큼 간편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존 도시락 중심이었던 상품 구성을 김밥과 주먹밥, 단품요리, 디저트 등으로 넓히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15일 '풍성한가위 정찬 도시락'을 출시한다. 간장불고기와 잡채, 오미산적·김치전·해물부추전, 삼색나물 등을 담아 명절 한 상을 구현했다. 잡채와 모둠전을 함께 구성한 단품요리도 선보인다. 송편은 8알 소포장 상품으로 내놔 간식이나 디저트 수요까지 겨냥했다.


고객이 GS25 추석 간편식을 살펴보고 있다.

▲고객이 GS25 추석 간편식을 살펴보고 있다.

GS25도 같은 날 '추석 잡채&전'과 '추석 불고기고추장비빔 김밥'을 선보인다. 앞서 이달 초에는 흑미밥·전주비빔밥·유채나물밥과 잡채, 전, 떡갈비 등을 담은 '이달의 도시락 한가위편'을 출시했다. 오는 22일에는 곤드레 나물밥에 맥적구이를 올린 주먹밥도 추가한다.



고객이 세븐일레븐 추석 간편식을 살펴보고 있다.

▲고객이 세븐일레븐 추석 간편식을 살펴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도시락에 집중됐던 명절 간편식 구색을 김밥과 무스비까지 확대했다. '복가득담은떡갈비김밥'과 '복가득담은고기산적무스비'를 선보이며 명절 간편식 최초로 자체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을 적용했다. 냉장 상태에서도 밥의 수분과 찰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5일에는 소불고기와 모둠전, 오리훈제구이, 나물 등 11찬으로 구성한 한상도시락도 출시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6일 명절 음식과 후식을 한 번에 담은 '한가위보름달만찬'을 선보인다. 흑미밥과 한돈 돼지불고기, 3종 전, 잡채, 삼색나물에 미니 찹쌀약과까지 총 10가지 메뉴를 담았다. 식사뿐 아니라 후식까지 한 상품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 모델이 추석 간편식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24 모델이 추석 간편식을 소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명절 간편식이 단순히 도시락을 대체하는 상품을 넘어 소규모 가구의 명절 식사 수요를 겨냥한 하나의 시즌 상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명절에 필요한 음식만 소량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업체들도 정찬 형태의 도시락뿐 아니라 김밥·주먹밥·단품요리·디저트 등 다양한 형태로 상품을 세분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이 늘면서 명절 음식도 간편하게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한 만큼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느끼며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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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유통중기부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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