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 군정에 담는다…함평군, 정기회의 개최
소금창고에 펼쳐진 무지개…신안 증도서 14인 전시
보성 한우 저력 입증…군·축협 나란히 ‘우수상’
청년 목소리 군정에 담는다…함평군, 정기회의 개최
주거·창업·문화 등 청년 삶의 질 높일 정책 아이디어 제안
실현 가능성 검토 후 주요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
▲함평군은 10일 함평군 청년센터에서 '제4기 함평군 청년정책협의체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제공=함평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이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담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하반기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함평군은 10일 함평군 청년센터에서 '제4기 함평군 청년정책협의체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선희 함평군 인구경제과장을 비롯해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 중인 주요 청년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정책 추진 방향을 살폈다.
주요 논의 사항은 ▲하반기 청년센터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추진 방향 ▲청년정책 신규 제안 등이다.
위원들은 주거와 창업, 문화 등 청년들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며 지역에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필요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함평군은 이날 제시된 의제와 정책 제안을 관련 부서별 실무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살펴본 뒤, 추진 가능한 사업은 향후 군정 핵심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선희 함평군 인구경제과장은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과 행정을 잇는 가장 튼튼한 교량이자 지역 변화를 이끄는 핵심 소통 창구"라며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금창고에 펼쳐진 무지개…신안 증도서 14인 전시
'레인보우 클라우드' 9월 14일~10월 18일 소금박물관서 개최
회화·사진·조각·설치·미디어아트 등 작품 60점 선보여
▲신안군은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증도면 소금박물관에서 동시대 작가 14인의 그룹전 '레인보우 클라우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공=신안군
신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바다와 뭍이 만나고 바닷물이 햇빛과 바람을 거쳐 소금으로 맺히는 신안 증도의 소금박물관에서 동시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신안군은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증도면 소금박물관에서 동시대 작가 14인의 그룹전 '레인보우 클라우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김지민, 모지웅, 민찬욱, 박용식, 송수영, 신정균, 옥정호, 윤정미, 이서진, 이재욱, 정성진, 정지현, 조영각, 최선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사진,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0점을 선보인다.
'레인보우 클라우드'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만나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가는 방식에 주목한 전시다. 전시 제목에 담긴 '무지개'와 '구름'은 서로 다른 색과 형태가 각자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함께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내는 상태를 상징한다.
하나의 색으로 완성될 수 없는 무지개와 끊임없이 흩어지고 모이며 형태를 바꾸는 구름처럼, 이번 전시는 서로의 다름이 단절이 아니라 새로운 연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풀어낸다.
전시가 열리는 증도 역시 이러한 전시의 의미와 맞닿아 있다. 증도는 조수에 따라 바다와 뭍의 경계가 달라지는 갯벌의 섬이면서 여러 섬이 물길로 이어지는 다도해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전시장인 소금박물관은 1953년 태평염전 조성과 함께 지어진 석조 소금창고로, 당시 인부들이 지역의 돌을 직접 깨고 쌓아 올린 공간이다. 한국전쟁 이후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염전을 일구며 생산한 소금을 보관했던 장소로, 오랜 시간 사람들의 이동과 정착, 노동의 기억이 쌓여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장소의 특성을 무지개와 소금의 이미지로 연결한다. 무지개가 빛과 물이 만나 여러 색으로 펼쳐지는 현상이라면, 염전에서는 바닷물이 햇빛과 바람을 거쳐 하나의 소금 결정으로 맺힌다.
펼쳐지고 다시 모이는 두 움직임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만나 새로운 관계와 풍경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전시의 주요 특징이다.
14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매체와 조형 언어를 통해 현실과 상상, 자연과 기술, 개인과 공동체, 서로 다른 세대와 감각이 만나는 지점을 표현한다. 회화와 사진, 조각과 설치, 미디어아트가 한 공간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소금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회가 개최되는 증도는 신안군 섬 반값여행 대상지에 포함된다"며 “이번 기회에 전시 관람도 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 한우 저력 입증…군·축협 나란히 '우수상'
2026 전남광주 으뜸한우 경진대회서 시·군·축협 부문 수상
출품 농가 5곳 중 3곳 입상…품질 경쟁력 다시 확인
▲보성군은 지난 10일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수 시·군 평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과 보성축협이 '2026년 제42회 전남광주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하며 보성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보성군은 지난 10일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수 시·군 평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성축협 역시 우수 축협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개별 농가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가 이어졌다. 보성군에서 출품한 5개 농가 가운데 3개 농가가 입상하며 지역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선발된 한우 100두가 출품됐으며, 우량한우 72두와 고급육 28두를 대상으로 품질과 체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보성군은 종합품질 평가와 시·군별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등을 종합한 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개별 농가에서는 ▲득량면 김동석 농가가 미경산우 부문 우수상 ▲겸백면 조정화 농가가 번식암소 3부 우수상 ▲득량면 선인수 농가가 번식암소 1부 노력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농가들은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쾌적한 축사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균형 잡힌 골격과 체형 관리, 혈통 개량, 체계적인 사양관리에 꾸준히 힘써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보성군에서는 791농가가 한우 3만1,774두를 사육하고 있다. 군은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수정료 지원과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조사료 생산·이용 지원, 폭염 대응 시설 개선 등 농가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개체관리와 스마트 급이·환기 시설 보급, 농가별 사양관리 상담도 확대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 수상은 농가의 꾸준한 노력과 보성군의 지속적인 개량·사육 환경 지원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스마트 축산 기반을 강화해 보성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