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조례·결산안 등 처리
오산시의회 임시회 마무리…1조 467억 규모 추경 확정
유종대 오산시의원 “운암뜰 AI시티 정상화 로드맵 마련해야”
용인시의회, 동티모르 청소년과 2년째 교류
◆ 안성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조례·결산안 등 처리
공도IC 추진계획·고위공무원 뇌물수수 혐의 관련 시정질문…23일 집행부 답변
▲안성시의회가 11일 제24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제공=안성시의회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의회(의장 반인숙)는 11일 제24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결산 승인안 등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소희경)가 심사한 '안성 4·1독립항쟁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등 14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만식)가 심사한 '2025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3건을 처리했다.
시정질문도 이어졌다. 이용성 의원은 평택~제천고속도로 공도IC 사업방향 전환과 향후 추진계획을 질의했다. 안태호 의원은 안성시 고위공무원 뇌물수수 혐의 사건과 관련해 내부통제 방안과 행정신뢰 회복 대책을 물었다.
조민훈 운영위원장은 자유발언을 통해 결산자료의 정확성과 책임성을 강조했다. 결산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를 향후 예산편성과 행정에 반영할 것도 촉구했다.
안성시의회는 위원회 안건 심사를 위해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한다. 이어 2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 답변을 청취할 예정이다.
◆ 오산시의회 임시회 마무리…1조 467억 규모 추경 확정
47건 안건 심의·의결…16일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오산시의회가 11일 제30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제공=오산시의회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김종욱)는 11일 제30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안 2건, 조례·규칙안 18건, 동의안 27건 등 모두 47건을 심의·의결했다. '2026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오산도시공사 운영 지원' 예산 1억 4,370만 원을 감액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의결해 총 1조 467억 9천여만 원 규모로 확정했다.
조례·규칙안 가운데 김상미 의원이 발의한 '오산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오산시장이 제출한 '오산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수정 가결됐다. 나머지 16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오산시종합사회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을 포함한 동의안 27건도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날 유종대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장기 지연 문제를 제기했다. 유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점검과 주민 대책 마련, 구체적인 정상화 로드맵 제시를 촉구했다.
김종욱 의장은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한 만큼 의결된 내용이 시민 생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후속 조치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산시의회는 오는 16일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집행부와 의원간담회를 열고 시정 당면사항과 제307회 제1차 정례회 관련 현안을 협의하며, 오는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19일 동안 제307회 제1차 정례회를 열 예정이다.
◆ 유종대 오산시의원 “운암뜰 AI시티 정상화 로드맵 마련해야"
사업 추진·도시공사 전환 과정 점검 촉구…토지주·주민 대책과 새 사업자 확보 요구
▲유종대 오산시의원이 11일 제30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오산시의회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유종대 오산시의원(중앙·신장·세마동)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인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11일 제30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에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주거와 상업, 문화·교육,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결합한 경제자족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현재 사업이 중단된 만큼 집행부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암뜰 사업은 2025년 6월 경기도의 사업 승인을 받았으나 핵심 민간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 참여를 포기하면서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유 의원은 이 과정에서 오산시가 어떤 협상과 대응을 했는지와 민간사업자 이탈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했는지, 대체 사업자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 과정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도시개발사업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한다는 취지와 달리 운암뜰 사업이 멈춰 있는 만큼 오산도시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515억 원을 들여 매입한 세교터미널 부지와 관련해서도 부지 매입 당시 정책적 판단과 사업성·수요 검토 과정, 매입 이후 투입 비용과 향후 활용 계획을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선 8기 운암뜰 사업과 오산도시공사 전환 과정에 대한 점검과 감사, 사업 지연에 따른 토지주·주민 대책 마련, 사업구조 재편과 새로운 사업자 확보, 재원 마련, 보상·착공 시기 등을 포함한 정상화 로드맵 제시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사업 지연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토지주와 주민을 위해 공식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사업 진행 상황과 보상 계획을 정기적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조용호 시장과 집행부가 운암뜰 사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대책과 새로운 사업자 확보 등 실행 가능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용인시의회, 동티모르 청소년과 2년째 교류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학교 학생 초청…문화·교육·복지 경험 공유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김희영 윤리특별위원장과 동티모르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학교 학생 등 참석자들이 10일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의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의회는 10일 동티모르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학교 학생과 관계자들을 만나 문화·교육·복지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세대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김희영 윤리특별위원장이 동티모르 청소년들을 용인시의회로 초청하면서 시작돼 2년째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회 시설을 둘러보고 지방자치제도와 시의원의 역할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올해는 청소년과 의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문화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정순 의장과 황재욱 문화복지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동티모르 청소년들과 교육·문화·복지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희영 윤리특별위원장은 지난해 시작된 인연이 올해 문화와 교육, 복지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는 교류로 확대됐다며 일회성 방문을 넘어 용인과 동티모르 미래세대를 잇는 관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정순 의장은 동티모르 청소년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욱 문화복지위원장도 이번 방문이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상현동성당 서북원 베드로 본당 주임신부와 성당 관계자, 동티모르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학교 학생 4명,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서건순 골롬바 수녀가 참석했다.
방문단은 기념촬영과 인사말에 이어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 체험'에 참여했다. 용인시의회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와 지역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 교류 기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