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선유줄불놀이 이미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여행업계와 손잡고 지방공항을 활용한 지역관광 상품 확대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 등 112명을 초청해 오는 15일까지 지방공항 연계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양, 청두 등 중국 각지에서 방한해 6개 팀으로 나눠 경주와 김해, 대전, 삼척, 제주, 천안 등 지역 관광지를 둘러봤다. 수도권을 거치지 않고 지방공항으로 입국해 지역 관광지를 찾는 실제 여행 동선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지난 12일에는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는 등 지역별 전통문화와 자연, 음식 콘텐츠도 체험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김해·대구·무안·양양·제주·청주 등 6개 지방국제공항과 연계한 신규 단체관광 상품을 100개 이상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공항별 홍보 콘텐츠와 권역별 관광통역안내사도 확보해 중국 여행사들이 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1일 경북 안동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중 여행업계 대상 상담회도 열었다.
강원·경남·경북·대구·전북·충북·충남 등 7개 지방정부와 중국 여행사, 온라인여행사(OTA), 언론인,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해 지방공항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약 700건의 사업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79건이 계약으로 이어졌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의 휴가를 보장하는 기업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근로자가 늘면서 휴가친화적인 조직문화가 기업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시그니엘에서 '2026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공사와 참여기업, 협업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해 근로자의 국내여행과 휴가 사용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모집 규모를 14만5000명으로 확대하고 참여 대상도 중견기업까지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