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의 '판타스틱밸류'와 서승운 기수가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1400m)에서 우승했다. 사진=한국마사회
부경의 '판타스틱밸류'와 서승운 기수가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1400m)에서 우승했다. 이 경주는 하반기 국산 암말 시리즈 '퀸즈투어 F/W'의 첫 관문이다.
부경 소속 '판타스틱밸류'와 서승운 기수가 지난 2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국OPEN·1400m·암말 한정·3세 이상·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했다.
이번 경주로 하반기 국산 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퀸즈투어 F/W' 시리즈가 막을 올렸다. 모두 3개 경주로 짜인 시리즈는 렛츠런파크 부경으로 무대를 옮겨 2관문 '경상남도지사배'(다음달 23일)와 3관문 '브리더스컵 퀸'(11월27일)으로 이어진다.
16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8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판타스틱밸류'는 출발 직후부터 선두로 나섰다. 뒤쫓는 말들과의 거리를 계속 벌린 '판타스틱밸류'는 결승 직선주로에서 한층 속도를 붙였고, 2위와 8마신 차이로 우승했다.
'판타스틱밸류'는 지난해 서승운 기수와 함께 트리플티아라 1·2관문인 루나Stakes(L)와 코리안오크스(G2)를 연달아 제패해 2025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타이틀을 얻었다. 올해도 상반기(S/S) 퀸즈투어 2관문인 지난 4월 뚝섬배(G2)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승운 기수와 짝을 이룬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서승운 기수는 “사실 원래 선행 작전이 아니었지만 말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선행을 가게 되었다"며 “통합기수로 서울과 부경을 왔다갔다하다보니 조교에는 신경을 많이 못썼는데 조교사님이 말을 너무 잘 만들어주셔서 손쉽게 우승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2회 대회에서는 부경의 '보령라이트퀸'이 우승했다. 이 대회를 두 차례 제패한 말은 '인디언스타'(2016·2017년)와 '즐거운여정'(2023·2024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