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의원 21일 ‘2026 원주 AI정책포럼 주재
AI 특화 시범도시·의료산업·공공기관 데이터 연계 논의
최 의원, “원주를 AI 기본사회 시범도시로”
▲최혁진 의원은 21일 신평원 제2사옥에서 '2026 원주 AI정책포럼'을 개최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지역 의료기기 산업, 대학·연구기관의 인재를 연결해 원주를 국가 AI 정책의 지역 실증모델로 만들자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최혁진 국회의원(비례·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2사옥에서 '2026 원주 AI정책포럼'을 개최했다.
'AI 대전환 시대의 신안보전략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중앙정부의 AI 정책부터 공공기관의 활용, 지역 인재 양성, 원주시의 AI 대전환 전략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최혁진 국회의원이 주재하는 '2026 원주 AI정책포럼'이 21일 원주혁신도시 심평원 제2사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각각 AI 기반 공공행정 혁신과 국가 AI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뢰 기반의 건강보험 AI 활용체계를, 강원대학교는 지역과 공공기관을 연계한 AI 인재 육성 방향을 발표했다.
원주시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과 향후 계획을 비롯해 조직·사업·인재·인프라를 4개 축으로 한 AI 대전환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강원산학융합원은 지역 AI 교육의 현황과 현장에서의 과제를 짚었다.
특히 AI 특화 시범도시는 원주혁신도시를 우선지구로 도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모빌리티와 재난안전, 헬스케어 등의 서비스를 실제 도시공간에서 실증하는 사업으로 제시됐다. 사업계획상 2030년까지 총사업비 1981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최혁진 국회의원이 주재하는 '2026 원주 AI정책포럼'이 21일 원주혁신도시 심평원 제2사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2부에서는 박홍진 상지대학교 교수가 원주형 AI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 전략을,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역정책·지방행정과 공공기관 협력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 AI 인재 양성의 과제도 제기됐다. 여러 기관이 AI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교육받은 인력이 기업과 연구개발, 후속 사업으로 이어지는 성장경로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이 각각 추진하는 교육과 사업을 원주형 공동 프로젝트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최 의원은 이 같은 논의를 원주의 'AI 신안보' 전략과 연결했다. AI가 행정·산업·의료·교육 등으로 확산되는 만큼 활용 확대와 함께 안전과 신뢰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심평원과 국과수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원주시, 대학·연구기관의 역량을 연계해 원주를 국가 AI 정책의 지역 실증모델로 만들자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국가가 추진하는 AI 정책을 지역에서 실제로 실행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AI 역량이 지역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까지 지역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를 'AI 기본사회 시범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행정·의료·교육·돌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그 성과를 지역기업과 대학의 성장,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자는 취지다.
▲최혁진 국회의원이 주재하는 '2026 원주 AI정책포럼'이 21일 원주혁신도시 심평원 제2사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최 의원은 “현장에서 나온 제안 가운데 입법이 필요한 것은 입법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은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AI 기본사회 시범도시를 비롯해 오늘 논의가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후속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AI 정책의 다음 과제는 개별 사업 간 연결이다. 공공기관의 데이터와 정부 AI 정책, 도시 실증, 의료산업, 인재 양성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시민 서비스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원주형 AI 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