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15일간 정례회 돌입…결산·행정감사 계획 등 심의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도민 의견 한 달간 접수
경북도의회 홈페이지 새 단장…의정정보 접근성 높인다
이명희 경북도의원, 양성평등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김예영 경북도의원,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일자리·돌봄 연계 주목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아동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돌봄 전문인력 키운다
영남권 4개 시도연구원 경주서 한자리…지역 공동과제 협력 강화
◇경북도의회, 15일간 정례회 돌입…결산·행정감사 계획 등 심의
▲경북도의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를 열었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36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결산 승인과 조례안 심사 등 주요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을 심의하고 도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초반에는 이틀에 걸쳐 도정질문이 이어진다. 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허지훈(비례)·우영봉(경산)·황재철(영덕) 의원이 질문에 나서며, 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재준(울진)·최태림(의성)·손희권(포항)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현안을 짚는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전달하고 개선책과 정책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첫날 본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위원 선임 안건도 다룬다.
정부가 발표한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방안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는 건의안도 상정할 계획이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한 뒤 회기를 마무리한다.
김희수 의장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교부세 제도 개편과 관련해 지방재정의 자율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를 재검토하고 재정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도민의 공감과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도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지원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결산 심사에서 확인된 사항이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충실히 반영되고, 행정사무감사가 기존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도민 의견 한 달간 접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이 직접 경험한 불합리한 행정이나 예산 낭비 사례 등을 제보받는다.
도의회는 제36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도민 제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접수 대상은 경북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개선·건의사항을 비롯해 예산 낭비 사례,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정 처리, 일상생활에서 겪는 각종 불편사항 등이다.
접수된 내용은 소관 상임위원회 검토를 거쳐 실제 감사에 반영하거나 관련 사안을 살펴보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최근 2년 동안에는 모두 13건의 도민 제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0건이 행정사무감사에 반영됐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상북도의회 홈페이지의 '도민참여-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팩스와 우편, 방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감사가 끝난 뒤에는 제보자에게 처리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재판이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내용, 익명 제보 및 단순 민원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는 중요한 의정활동"이라며 도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느낀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접수된 의견이 단순 제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사 과정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경북도청과 사업소, 도 산하 공공기관을 비롯해 경북도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별 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홈페이지 새 단장…의정정보 접근성 높인다
▲경상북도의회 홈페이지.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제13대 도의회 출범에 맞춰 온라인 의정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과의 소통 폭을 넓히기 위해 대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맞춰졌다.
기존 화면과 메뉴 구성을 이용자 관점에서 다시 정비하고, 주요 의정정보와 이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첫 화면 상단에 배치했다.
화면 디자인 역시 직관적으로 바꿔 각종 의정활동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홈페이지뿐 아니라 의원과 위원회, 회의록, 청소년의회 등 분야별 홈페이지도 함께 손질했다.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의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정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의정활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도민이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새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이 도의회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이전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정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도민 의견을 폭넓게 들을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명희 경북도의원, 양성평등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이명희 의원은 9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공=이명희 의원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이명희 의원(국민의힘·구미)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향상과 돌봄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9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는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지역사회에서 추진된 성평등 정책과 지방의회의 우수 의정활동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도 주요 취지다.
구미시의회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뒤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지방의정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여성친화도시 기반 확충과 돌봄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취약계층 인권 보호 등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구미시의원 재임 당시에는 '구미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유급병가 제도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시설에 입소한 노인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구미시 노인인권지킴이단 조례안'도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 이와 함께 여성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구미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에도 나섰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에 대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펼쳐온 의정활동의 의미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도민이 존중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영 경북도의원,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일자리·돌봄 연계 주목
▲경북도의회 김예영 의원이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 했다. 제공=김예영 의원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예영 의원(국민의힘·기획경제위원회)이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받는다.
여성신문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지역사회 양성평등 정책의 발전을 이끌고 관련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원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의원 부문 심사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의정활동뿐 아니라 앞으로의 성평등 관련 활동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도민 생활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춰 현장의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 5분 자유발언에서는 체육 분야 전문인력을 복지 현장과 연계하는 '경북형 스포츠복지사' 도입을 제안했다.
지역에서 체육을 전공한 청년들에게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구상이다.
특히 해당 정책은 성별에 관계없이 전문인력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가정에 집중된 돌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성평등 정책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예영 의원은 “양성평등은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일자리와 복지 정책을 마련할 때도 성별에 따른 기회 차이와 돌봄 부담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교육받은 청년들이 경북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를 연계하는 정책 발굴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아동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돌봄 전문인력 키운다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9월 30일 경산시청년센터에서 '세대통합 돌봄매니저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제공=(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의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여성의 관련 분야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9월 30일 경산시청년센터에서 '세대통합 돌봄매니저 양성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저출생과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여성들이 돌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춰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현장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교육은 특정 연령층에 한정하지 않고 아동에서 노인까지 세대별로 서로 다른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경산시청년센터의 장소 협조를 받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9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모두 17차례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놀이지도와 미술지도, 스마트 인지 프로그램 등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전문 강사 자격증 취득도 지원해 교육 이후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에게는 노인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온동네 초등돌봄 등 관련 기관 및 사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도 제공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고령화와 저출생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돌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성들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경북형 돌봄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권 4개 시도연구원 경주서 한자리…지역 공동과제 협력 강화
▲경북연구원은 9월 29일 경주 일원에서 대구정책연구원·부산연구원·울산연구원과 함께 '2026 영남권 시도연구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제공=경북연구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남권 주요 시도 연구기관이 경주에 모여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등 지역이 함께 풀어야 할 현안을 논의하고 연구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경북연구원은 9월 29일 경주 일원에서 대구정책연구원·부산연구원·울산연구원과 함께 '2026 영남권 시도연구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4개 연구기관 임직원 3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연구기관 구성원 간 교류를 확대하고 기관별 연구 역량을 연결해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불국사 탐방을 시작으로 기관장 인사와 기념촬영, 국립경주박물관 관람, 황리단길 자유관광 등의 일정을 함께하며 기관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오찬에서는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이 참석자들을 환영했으며 문홍성 대구정책연구원장, 김영재 부산연구원장, 정현욱 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 등이 영남권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기관 간 연대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 기관들은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등 개별 지역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도연구원 사이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AI 전환을 비롯해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지역 연구기관이 담당해야 할 새로운 역할과 기관 간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급변하는 환경은 지역 연구기관에도 새로운 역할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영남권 시도연구원이 창의적인 연구 역량과 지혜를 모아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구·부산·울산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영남권 공동 현안 해결과 상생발전을 뒷받침할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