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의원, 주식형 ETF ‘급삭제’ 지적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올해말까지만 발표될 예정이었던 이전 광의통화(M2) 지표가 앞으로도 공개될 전망이다. 새로운 방식의 지표가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진행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 연말 후에도 구 지표를 공표하도록 할 것"이라고고 말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말 통화량 통계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제외한 점에 의문을 표하며 기존 지표를 지속적으로 운용하거나 새 지표를 버리고 환원하는 것을 권면했다.
개편이 이뤄진지 열흘 가량 지난 시점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논의가 본격화된 것을 들어 정치적 배경이 있던 것 아니냐는 질문도 던졌다. 2018년 M2 정의 등과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한 이후 별다른 조치가 없다가 돌연 '전격전'을 펼쳤다는 이유다.
경제학자로서의 소신과 상충되는 요소가 있다는 비판도 가했다. 신 총재는 2012년 예금·현금의 유사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 누가 자산을 보유하고 경기 국면에 따라 변동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신 총재는 국제 기준 개정 흐름에 맞춰 실무 절차가 빠르게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7년 통화금융 통계 매뉴얼 변경을 권고했고, 국내에서도 주식형 ETF가 전통적 예금과 다른 성격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상위개념의 광의통화에는 반영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