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본사.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석탄산업전환지역 4개 시·군으로 본사나 공장을 옮길 기업 3곳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선발 기업은 최대 10억원을 받는 대신 3년 안에 이전하고 5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2026 석탄산업전환지역 기업이전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사업으로, 최종 선발된 3개사에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잇는 이번 사업에는 강원대학교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석탄산업전환지역 4개 시·군(정선·태백·영월·삼척)이 참여한다. 인구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다.
신청 자격은 중소벤처기업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았거나 이 사업을 졸업한 기업에 있으며, 대상은 약 3500개사다. 신청은 'K-Startup 창업지원포털' 등에서 할 수 있다.
심사는 공개경쟁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본선을 통과한 기업은 기업 컨설팅과 지역조사를 거쳐 결선에 오르고, 강원랜드는 오는 12월 이 가운데 3개사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기업은 지역이전 지원금 외에 △기업 성장지원 사업·상생프로그램 연계 △석탄산업전환지역 관련 사업 참여 △기업이전 보조금·세제감면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의무 조건도 붙는다. 선발 기업은 3년 안에 본사나 공장 가운데 1곳 이상을 4개 시·군으로 옮기거나 새로 지어야 하고, 이를 5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기업의 성장과 함께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기업 중 12개사가 지역 이전을 완료했으며, 10개사는 이전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11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16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2025 제7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최종 심사를 열고 본선에 오른 8개 팀 가운데 지노랩·빛글·딜리버리랩 3곳을 선발했다. 이전지원금은 지노랩 10억원, 빛글 9억원, 딜리버리랩 8억원이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