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구축제, 파시의 흥과 미식으로 물들다
나주시, 청년 주거비 월 20만원 지원
장흥군, 유기견 새 가족 찾기에 힘 모은다
목포항구축제, 파시의 흥과 미식으로 물들다
▲목포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파시의 흥과 목포의 미식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제공=목포시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항의 옛 파시 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수산물의 맛을 알린 '2026 목포항구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목포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파시의 흥과 목포의 미식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파시 만선이다'는 만선의 기쁨과 항구 특유의 활기를 전했으며, 목포수협과 연계한 '파시경매쇼'에서는 당일 위판된 신선한 수산물 경매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옛 파시의 생동감을 경험했다.
'RETRO 선창거리'는 근대 목포항의 정취를 담아냈고, '어부밥상'과 '파시장터', '구이터' 등은 목포의 수산물 먹거리를 즐기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어울림 한마당〈어부의 하루〉'와 '소원 유리부표'에도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삭힌 홍어와 중국 취두부의 향과 맛에 도전하는 '목포홍어 월드챌린지'는 축제의 이색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의 유쾌한 도전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한 온라인 시청자들과도 축제의 즐거움을 나눴다.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네이버 로컬그로스'와 주요 관광지 스탬프 투어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와 관광이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전통 파시와 근대 선창의 분위기를 살린 공간을 조성하고, 개막식은 간소화해 관람객들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항구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바다멍카페'와 편의시설도 운영했으며, 음식부스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거리를 제공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을 보탰다.
강풍과 비가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인명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지만, 해안가 행사장의 기상 대응과 주차 불편 해소는 개선 과제로 남았다. 목포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한 시설과 현장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주차 대책을 마련해 내년 축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축제를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 안전한 행사 운영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삼학도 수로와 요트마리나를 활용한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올해의 성과와 보완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청년 주거비 월 20만원 지원
▲나주시는 19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나주형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3차 신청을 받아 청년 15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제공=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취업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비 지원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나주시는 19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나주형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3차 신청을 받아 청년 15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최대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주거비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나주 지역 사업장에서 최근 6개월 이내 3개월 이상 근로했거나 사업체를 운영한 이력이 있어야 하며, 전세대출금 5,000만 원 이상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가구소득 인정액은 기준중위소득의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기준중위소득 대비 가구소득 인정액 비율이 낮은 신청자부터 우선 선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시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비롯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혼부부 임대주택 주거임차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나주에 정착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유기견 새 가족 찾기에 힘 모은다
▲장흥군이 지역 행사와 연계한 입양 홍보와 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유기견의 새 가족 찾기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제공=장흥군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이 지역 행사와 연계한 입양 홍보와 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유기견의 새 가족 찾기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26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서 동물보호센터 유기견 입양홍보관을 운영하며 보호동물의 사진과 정보를 소개하고 입양 절차를 안내했다.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입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홍보관에서는 동물등록과 마당개 중성화사업, 개 식용 종식 관련 정책도 함께 알렸다. 반려동물과 생활할 때 지켜야 할 펫티켓을 안내하고 배변봉투를 나눠주며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장흥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전남교육 일반직공무원 한마음대회'에서도 유기견 입양홍보관을 운영했다. 50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서 보호동물과 입양 정보를 소개하며 유기견 입양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장흥군수가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군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장에서 입양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군수와 주민들이 직접 보호활동에 나서며 동물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번 활동은 동물보호센터의 보호동물 과밀수용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유기견이 새로운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입양 홍보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문화를 확산하고, 동물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