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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석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27 16:29

광산구, 평택 반도체 현장서 보건의료 대응책 찾는다
북구, 배움의 결실 나누는 ‘2026 북평데이’ 개최
최태성, 서구 아카데미 강연료 전액 기부
남구 주민단체, 이웃 돌봄·마을 가꾸기 앞장


광산구, 평택 반도체 현장서 보건의료 대응책 찾는다

광산구, 평택 반도체 현장서 보건의료 대응책 찾는다

▲경기도 평택 송탄보건소 현장 간담회 모습. 제공=광주 광산구청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산구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증가와 의료 수요 변화에 대비해 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나섰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배후도시가 함께 성장한 경기도 평택을 찾아 산업 현장과 지역 보건행정의 대응 사례를 살피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광산구는 보건소장을 비롯한 보건소 공직자 7명이 지난 15일 평택 송탄보건소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공사 현장, 고덕국제신도시 일원을 방문해 보건의료 대응 과제를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평택은 2017년 첫 반도체 공장 가동 이후 대규모 생산시설과 배후 주거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을 경험한 지역이다. 평택시 인구는 2016년 47만 명에서 2025년 67만 명으로 늘어나며 산업 종사자와 가족 단위 거주민이 함께 생활하는 도시로 변화했다.



광산구 방문단은 현장에서 인구 증가에 따른 보건의료 수요 변화와 공공 보건행정 대응, 의료 기반시설 확충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젊은 노동자와 가족 단위 인구 유입에 따른 모자보건·예방접종 수요 증가와 산업현장 종사자의 건강관리 체계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구 구성 변화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확대와 건설현장·산업단지 노동자 건강관리 강화, 보건사업 인력 및 시설 확충,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검토했다.



광주 군공항 부지에 896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역시 건설 단계부터 대규모 인력과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산업단지 조성 초기부터 보건의료 수요를 예측하고 대응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이번 현장 조사에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반도체 산업도시에 적합한 단계별 보건의료 체계 구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주축 기업인 앰코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노동자 건강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반도체 공장을 가진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삶과 밀접한 건강과 보건의료에 대한 선제적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평택 반도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광산구가 그리는 '백만 광산 오백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비전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동자와 시민의 삶으로 구현되도록 더 많은 현장을 살피고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박병규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단'을 운영하며 분야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8개 국·소가 참여하고 외부 전문가가 함께하는 '반도체 특별업무팀'을 통해 대응 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용인과 평택 등 반도체 산업 현장 방문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현장 방문은 총 4회 진행됐으며, 지난 9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사 이후에는 반도체 공장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북구, 배움의 결실 나누는 '2026 북평데이' 개최

북구, 배움의 결실 나누는 '2026 북평데이' 개최

▲북평데이 포스터. 제공=광주 북구청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북구가 오는 29일 북구평생학습관 일원에서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2026 북평데이'를 개최한다.


'삶의 그릇'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일상에 담아 이웃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했으며, 무릎학교와 꽃대어른학교, 월데이클래스 등 40여 개 학습팀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는 먹거리와 미술·공예, 환경·생태, 인문, 공연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마음그릇'에서는 참여자들이 만든 비빔밥과 전통차, 커피 등을 나누고, '손그릇'에서는 목공예와 바느질, 유리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꽃그릇'에서는 토종 씨앗 나눔과 가드너 체험 등 환경·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각그릇'에서는 성인 문해 시화전과 인공지능(AI) 캐릭터 숏폼 체험 등 인문·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인다. '몸그릇'에서는 우쿨렐레 공연과 시 낭독, 춤 공연 등을 통해 학습 성과를 나눌 예정이다.


북구평생학습관 내 자미갤러리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 기록을 담은 아카이브 전시와 참여자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북구 관계자는 “평생학습은 새로운 지식을 익히는 것을 넘어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누구나 일상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성, 서구 아카데미 강연료 전액 기부

최태성, 서구 아카데미 강연료 전액 기부

▲역사 강사 최태성이 광주 서구에서 강연한 뒤 강연료 전액을 기부하며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실천으로 전했다. 제공=광주 서구청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역사 강사 최태성이 광주 서구에서 강연한 뒤 강연료 전액을 기부하며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실천으로 전했다.


서구는 지난 26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제128회 서구 아카데미에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선한 영향력의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강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가치로 나눔과 연대를 제시하며,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먹거리를 나누며 생존했던 역사를 사례로 들었다. 그는 “내 옆 사람이 같이 살아야 내가 사는 것"이라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 돕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착한도시'를 도시 브랜드로 내세운 서구의 정책 방향에 공감을 나타냈다. 최 강사는 “경쟁과 1등을 이야기하는 사회에서 '착한'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것은 엄청난 용기"라며 나눔과 협력으로 성과를 만드는 지역 모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서구가 추진하는 '선한영향력 시민회의 100'에 대해서도 다른 지역을 이끄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연에서 강조한 가치는 강연료 전액 기부로 이어졌다. 최 강사는 서구가 추구하는 나눔과 연대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며,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부 소식과 소회를 공유했다. 그는 “강연료 전액을 기부하고 왔다"며 “강연료보다 더 귀한 것을 받고 왔네요. 바로 '사랑'입니다"라고 전했다.


최 강사는 이날 광주 출신 의병장 박광옥 선생의 이야기도 소개하며 지역 역사 인물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앞으로 한국사 교과서에 박광옥 선생을 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전하는 강연이 실제 기부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최태성 선생님의 따뜻한 실천이 착한도시 서구에 큰 응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주민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서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정일영 인하대 교수, 12월에는 유현준 홍익대 교수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주민단체, 이웃 돌봄·마을 가꾸기 앞장

남구 주민단체, 이웃 돌봄·마을 가꾸기 앞장

▲월산동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사진. 제공=광주 남구청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남구 지역 자생단체들이 취약계층 지원과 마을 환경정화 등 주민 주도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공동체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봉선1동과 월산동, 송암동, 백운2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회는 최근 LED 초인종 설치와 건강음료 지원, 보행 보조기 전달,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쳤다.


봉선1동 주민들은 지난 21일 초인종 소리를 인지하기 어려운 돌봄 이웃 30세대에 LED 초인종을 지원했다. 방문객이 초인종을 누르면 소리 대신 불빛으로 알려주는 장치로, 주거 안전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월산동에서는 지난 9일과 19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달팽이의 햇빛 아래 줍기'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쌈지공원을 정비하고 마을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오는 11월에도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암동 주민들은 지난 13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60세대에 건강음료를 전달했다. 건강 상태와 안부를 함께 살피며 돌봄 공백을 줄이고 이웃 간 유대를 다지는 데 의미를 더했다.


백운2동에서는 지난 8일 '온(溫) 동네 보행 보조기 지원 행사'를 열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 12세대에 보행 보조기 12대를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마을을 가꾸는 활동은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망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자생단체와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주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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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문남석 기자 입니다. 전국부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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