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라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아드벡(Ardbeg)의 위스키 크리에이션 디렉터 빌 럼스던(Dr. Bill Lumsden) 박사가 방한해 한정판 위스키 '아드벡 빈티지 Y2K 25년'을 선보인다고 28일 전했다.
빌 럼스던 박사는 지난 22일 한국을 방문해 아드벡 밀레니엄 빈티지 컬렉션의 마지막 제품인 '빈티지 Y2K 25년'을 소개하고 브랜드의 역사와 위스키 제조 철학을 공유했다.
지난 23일에는 서울 앰배서더 풀만 이스트폴에서 아드벡 커미티 회원과 아드벡 엠버시 바 관계자, 언론 등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회차당 약 40명이 참석했다.
빌 럼스던 박사는 이날 아드벡 특유의 강렬한 풍미와 균형감을 구현하는 위스키 제조 철학을 설명하고, 밀레니엄 빈티지 컬렉션인 Y2K 시리즈의 탄생 배경을 소개했다.
특히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인 Y2K 25년에 적용된 새로운 캐스크 피니시(추가 숙성) 기법과 이를 통해 완성한 풍미를 설명했다.
아드벡 빈티지 Y2K는 증류소가 생산 정상화를 이룬 2000년에 증류한 원액을 사용해 만든 한정판 위스키 시리즈다.
아드벡 증류소는 1997년 가동 중단 위기를 극복한 뒤 시설 보수 작업을 거쳐 2000년 생산을 정상화했다.
시리즈 명칭인 Y2K는 2000년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컴퓨터 오류 문제인 '밀레니엄 버그'에서 영감을 얻었다. 브랜드 측은 이를 증류소의 재도약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Y2K 25년은 2024년 출시된 23년, 2025년 선보인 24년에 이은 세 번째 제품이자 시리즈의 마지막 에디션이다.
특히 51년간 사용되다 2001년 가동을 멈춘 증류기를 통해 생산된 원액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페인 와이너리 보데가 누만시아(Bodega Numanthia)의 템프라니요 레드 와인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한 원액 일부를 블렌딩했다. 아드벡이 해당 와인 캐스크를 피니시에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즈 가운데 가장 긴 숙성 기간을 거친 Y2K 25년은 커피와 스모키한 과일, 파프리카 바비큐 립을 연상시키는 풍미에 피트 스모크와 스위트 칠리의 향미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8%다.
한편 아드벡은 최근 주요 상시 판매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며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도 나섰다.
새로운 패키지에는 예술가 조니 그린티스(Johnny Greenteeth)의 목판화 스타일 일러스트를 적용하고 브랜드 마스코트인 '쇼티(Shortie)'를 활용했다.
또한 제품 라벨과 패키지에 테이스팅 노트와 풍미 정보, 캐스크 구성 등을 상세히 표시해 소비자들이 제품별 특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