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한국 산업계 목소리 OECD에 전달할 것”

전지성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1.05 10:46

OECD 가입 30주년 기념 만찬서 축사
“한국, 회원국으로서 진정한 이립에 이르러”
통상·공급망 변화 속 기업 현장-국제정책 가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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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3일 서울 소공동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HS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통상·공급망 변화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최근 서울 소공동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주최로 열린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기념 만찬'에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 한국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프란티셰크 루지치카 OECD 사무차장을 비롯한 OECD 관계자와 26개국 주한 외교사절, 국내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OECD 회원국으로서 스스로 뜻을 세우고 설 수 있는 진정한 '이립(而立)'에 이르렀다"며 “OECD의 기업 거버넌스 기준은 한국 기업의 발전과 글로벌화에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 “기업 현장과 국제정책 잇는 가교 역할"



조 부회장은 글로벌 통상질서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업 현장의 의견을 국제 정책 논의에 반영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OECD가 추구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HS효성 역시 모빌리티와 AI, 에너지,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통상규범과 공급망 변화의 영향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IAC는 산업계의 경험과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한국 산업계의 의견을 OECD 정책 논의에 반영하고 OECD의 정책 성과를 국내 기업 현장에 확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IAC는 OECD 회원국의 주요 경제단체와 산업계를 대표해 기업 현장의 의견을 OECD 정책 논의에 전달하는 자문기구다. 조 부회장은 2021년 BIAC 이사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 OECD·APEC 등 국제 경제협력 활동


조 부회장은 OECD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 경제협력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2006년부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으며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에 선정됐다.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2024년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 측 위원 및 의장으로 선임돼 활동했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부친인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강조했던 민간 경제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명예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일 경제협력 등 경제 현안에서 민간 경제계 활동을 펼쳤다.



전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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