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평화광장서 제10차 총궐기대회…심사자료 공개·독립적 검증 촉구
▲전남 서남권 주민들이 국립의대 신설 대상지 선정 결과에 반발하며 공정성 논란 해소와 서남권 국립의대·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공=목포시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서남권 주민들이 국립의대 신설 대상지 선정 결과에 반발하며 공정성 논란 해소와 서남권 국립의대·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목포를 비롯해 해남·영암·무안·신안 등 서남권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 불공정 의대 선정 규탄 및 서남권 국립의대·대학병원 설립 촉구 제10차 시민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육부가 국립의대 신설 대상지로 순천대학교를 최종 선정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두 달 넘게 이어진 주민들의 요구에도 심사자료 공개와 독립적 검증, 목포대를 포함한 재심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교육부 발표가 통합특별시의 주장을 되풀이했을 뿐 목포대학교의 소명과 의견 청취는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교육부의 '추천을 반려할 수준의 하자가 없다'는 답변만으로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심사 과정의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의 정치적·행정적 책임을 요구하며 민형배 시장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원이·박지원·서삼석 국회의원에게도 서남권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에 대한 대통령의 확답을 받아내라고 요구했다.
비대위와 서남권 주민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지역 간 경쟁이 아닌 주민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로 규정하며, 특정 대학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국가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공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사자료 공개와 선정 과정의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