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재벌 3세 시대, 그들은 누구인가? -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 ③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05.30 07:30

































아버지 정몽근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현대백화점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지선 회장, 정교선 부회장 형제. 하지만 두 형제가 경영권을 물려받을 당시만 해도 재계에서는 현대백화점에 '숨은 실세'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는데요. 바로 정몽근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정지선, 정교선 형제의 어머니 우경숙 상임고문입니다.

우경숙 여사는 재벌가의 화려한 혼맥과 달리 평범한 가정 출신입니다. 현대그룹 비서실에서 평사원으로 근무할 당시 정몽근 명예회장과 화촉을 밝혔죠. 백화점 업계 여성 경영인 중 그리 공개적인 인물은 아니었지만, 한때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신영자 전 롯데쇼핑 사장과 함께 '백화점 여성 트리오'에 속할 정도로 소리 없이 강한 존재감을 내비쳤습니다.

'조용한 내조'보다 '활발한 경영 활동'으로 남편과 함께 유통 명가를 일군 현대백화점의 안방마님, 우경숙 상임 고문.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권자 역할을 하던 전성기는 지났지만, 그의 영향력은 아직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육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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