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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일교차가 커진 요즘 같은 때에는 무엇보다 ‘부정맥’을 주의해야 한다. 부정맥은 심장이 생성하는 전기 신호와 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계절 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인체가 갑작스럽게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 신경이 빠르게 활성화되는데, 이로 인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되고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부정맥이 발생하는 것이다.
단순한 심장의 리듬 이상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장 내 피떡이 생겨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할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습관 개선 및 건강 관리를 통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매일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과 함께 심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부정맥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에는 ‘홍삼’이 있다. 이는 국내외 다수의 논문과 연구 결과를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받았다.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김종훈 교수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을 투입한 뒤, 두 그룹 모두에게 인위적으로 심근경색을 일으켰다.
그 결과, 사포닌을 투입한 그룹의 심박출량(심장에서 혈액이 뿜어져 나오는 양)이 투입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18%나 많았으며, 심장 괴사 정도도 46%나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혈행 개선은 물론,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부정맥을 비롯한 심장 질환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엑기스, 홍삼정환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 경우,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담아내지 못한다는 단점이 발생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 방식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 제조 방식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 사포닌, 비사포닌,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각종 영양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부정맥은 심장 질환의 첫 번째 증상이자 심장으로 인한 사망 시 나타나는 마지막 증상일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노력과 함께 홍삼처럼 심장 질환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심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