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 설비 |
성대골 미니태양광 DIY 제품 개발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성대골에너지전환마을이 참여한 ‘도시지역 미니태양광 리빙랩 연구단’은 오는 18일 ‘마을연구원과 함께하는 미니태양광 리빙랩 워크숍’을 동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리빙랩은 지역주민이나 사용자가 직접 연구개발단계부터 참여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거나 제품을 개발하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 플랫폼이다.
이번 ‘도시지역 미니태양광 리빙랩’에선 미니태양광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전문가들과 함께 미니태양광 제품과 정책의 개선 방안을 직접 찾아 나선다. 리빙랩은 혁신을 창출하기 위한 유럽형 모델로서 우리나라에서도 리빙랩에 대한 시도가 꾸준히 있었지만, (미니)태양광과 기술의 혁신을 위한 지역기반의 리빙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성대골에선 작년 11월부터 총 5회의 주민워크숍을 개최해 미니태양광 리빙랩의 연구개발에 참여할 40여명의 마을연구원을 모집했다.
김소영 성대골에너지전환마을 대표는 "과거 전문가가 주도하는 연구를 넘어 주민이 직접 연구원이 되는 마을연구원 개념을 도입했다"며 "이번 리빙랩에선 마을이 주도하는 현장중심형 연구를 통해 더 나은 미니태양광 제품 및 정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 공모사업 과제인 ‘도시지역 미니태양광 리빙랩’ 일환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주관하고 ㈜마이크로발전소, 성대골에너지슈퍼마켙, 연세대학교 지속가능한 도시전환 연구실이 참여한다.